콜리 (Colley)
Rea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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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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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밖시리즈 16화 — 같은공간, 두 마음 모몽가: ‘후후.. 역시 뉴비한테 약한 충식 사무장이야. 큰 건을 건졌구만. 이런 기회, 놓칠 수 없지. 요놈을 잘 구슬려서… 푸히히~’ 모몽가는 커비의 보수금을 꿀꺽할 생각에 싱글벙글 웃음이 나왔다. 커비: “우리 이제 어디가?” 모몽가: “에헴, 케롱은 3층 마을에 살고 있어. 캬~! 진짜 이런 고급정보를 꽁으로 얻다니! 라떼는 말이야~ 이런 친절, 꿈도 못꿨다구~ 너 복이 많다, 진짜!” 커비: “고마워 몽가!” 모몽가: “허어, 쓰읍! 이 녀석이, 몽가라니! 어르신한테! 히히히 귀여우니 봐주마.” 커비: “응! 몽가 어르신 최고!” 커비의 칭찬에 기분이 한껏 오른 모몽가는, 벽을 타듯 날렵하게 뛰어올라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커비: “우와! 역시 몽가, 너무 멋있어!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멋진 것 같아!” 모몽가: “흥! 당연하지!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은 이 모몽가님께는 이런 건 누워서 떡 먹기지. 근데 그렇게 아부떨어도, 통행세 한 푼도 안 깎아줄 거니까 그렇게 알아!” 커비: “응! 꼭 줄게. 걱정마! 나 있잖아, 처음에 너무 떨리고 긴장했는데 이제는 몽가가 있어서 든든해.” 커비의 말에 모몽가는 살짝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이내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착한 녀석 같은데.. 조금 떼줄까..? 아니야, 아니야, 내가 여지껏 딴놈들한테 당한게 얼만데! 그럼!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지. 이 녀석도 세상 물정 좀 알아야지! 암! 그렇고말고!’ 둘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같은공간, 두 마음. 그렇게 서로 다른 마음을 안은 채, 엘리베이터는 3층에 도착했다. [이 이야기는 방밖시리즈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비상업 창작물입니다. 실제 브랜드나 인물, 작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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