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 (Colley)
Rea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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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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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밖시리즈 26화 — 퀘스트 완료 모몽가가 커비에게 턱짓을 하자,
커비는 등에 메고 있던 지팡이를 조심스레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커비:
“여기 지팡이, 이거 맞아?” 사파이어:
“뀨! 뀨뀨뀨!!” 사파이어는 자리에서 폴짝 뛰어오르며,
반가운 듯 지팡이를 꼭 끌어안았다. 그 모습을 본 충식 사무장이 커비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충식 사무장:
“지팡이 찾아줘서 너무 고맙대.” 커비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괜히 쑥스럽고 뿌듯했다. 사파이어는 몇 번이나 고개를 꾸벅꾸벅 숙여 감사 인사를 한 뒤,
어디선가 모자를 꺼내 툭— 지팡이를 넣었다. 잠시 후, 모자 안에서 퐁— 하고
주머니 같은 것이 불쑥 솟아올랐다. 풀어보니 두툼한 돈다발이었다. 모몽가:
“히익! 100만원!” 사파이어:
“뀨! 뀨뀨~~!” 충식 사무장:
“멀리서 와줘서 고마워. 보수금은 내가 잘 전달할게.” 모몽가:
“아! 참, 사파이어 양.” 모몽가는 드물게 장난기 없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모몽가:
“상대편도 놀라서 생긴 실수였다며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돌려줘서 정말 고맙다고도 하셨어요. 의뢰인께 꼭 전해주시겠습니까?” 사파이어:
“뀨~!” 충식 사무장:
“알았다고 하시네.” 사파이어는 가슴에 손을 얹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마음이 놓인 듯,
고슴도치의 가시도 한결 부드러워 보였다. 그렇게 대답을 마친 사파이어는
모자로 폴짝 뛰어들어가더니 모두에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충식 사무장:
“사파이어, 이제 가는 거야? 조심히 가~ 천상소녀제티에게 내 안부도 전해줘.” 충식 사무장이 먼저 작별 인사를 건네자,
어리둥절하던 커비와 모몽가도 뒤늦게 인사를 건넸다. 커비:
“안녕, 사파이어!” 모몽가:
“아디오스, 마이 레이디.” 사파이어:
“뀨~~!” 모자 안에서 마지막으로 한 바퀴 빙글 돌던 사파이어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 이야기는 방밖시리즈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비상업 창작물입니다. 실제 브랜드나 인물, 작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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