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밖시리즈 22화 — 커다란 새
끼이익———!!!
고막을 뒤흔드는 울음소리에
넷은 동시에 하늘을 올려다봤다.
머리 위로 커다란 새가
거대한 날개로 돌풍을 일으키며
하늘을 휩쓸고 있었다.
앵두:
“케롱아, 저건?!?”
케롱:
“저건 소어(Soar)카드!
저 녀석은 자유를 갈망해서
방해하면 극도로 날뛰는 카드야!
커비, 열쇠 빨리 앵두한테 넘겨줘!”
커비는 등에 맸던 열쇠를 황급히 꺼내
앵두의 손에 건넸다.
앵두가 열쇠에 주문을 불어넣자
샤라락—✨
앵두 몸에 맞는 지팡이로 변했다.
케롱:
“앵두야, 뒤쪽이 약점이야!
저건 새처럼 보여도 본체는 빛과 바람의 결정체야!”
앵두:
“그치만… 저렇게 큰 걸 내가 어떻게—!!”
케롱:
“지금 멈추지 않으면 큰 피해가 생겨!
앵두야, 해봐야 알 수 있어! 겁내지 마!”
커다란 새는 둘의 대화가 못마땅한 듯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날개로 거센 폭풍을 일으켰다.
비명과 함께 앵두와 케롱은 허공으로
휙— 떠밀려 날아갔다.
앵두:
“꺄아아아——!!”
케롱:
“앵두야!!”
케롱은 번개처럼 몸을 날려
떨어지는 앵두를 가까스로 붙잡았다.
케롱:
“앵두야, 실프(Sylph)카드를 써서 속박해야 해!”
앵두:
“으… 알겠어…! 해볼게!”
[이 이야기는 방밖시리즈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비상업 창작물입니다.
실제 브랜드나 인물, 작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