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밖시리즈 21화 — 돌풍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순간, 주변의 풀잎이 사정없이 흔들리며
어디선가 갑자기 거센 돌풍이 몰아쳤다.
앵두:
“꺄악! 케롱아!!!“
케롱은 날개를 파닥이며 간신히 공중에서 균형을 잡았다.
순간 글로우카드와 연결된 감응력이 번쩍이며 앵두에게 외쳤다.
케롱:
“이 기운은…?!
카드의 기운이야, 앵두야!”
앵두:
“정말? 얼른 가보자!”
지수는 자리에서 일어난 앵두의 팔을 살짝 붙잡으며
눈빛이 갑자기 설레는 듯 반짝였다.
지수:
“잠깐, 앵두야.
출동하려면… 복장부터 제대로 갖춰야지?”
앵두:
“으악— 지수야아아~~!!”
순식간에 지수에게 이끌려 시야에서 사라진 앵두.
남은 셋은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모몽가:
“…대체 어디로 데려간 거지?”
잠시 후—
샤라락—✨
귀여운 마법소녀 복장으로 예쁘게 갈아입은 앵두가 등장했다!
지수:
“어머나~~!!
너무 예뻐 앵두야!! 완전 완벽해!!!”
앵두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손을 모았다.
앵두:
“정말…? 헤헤… 부끄러워~~ 고마워 지수야!”
커비‧모몽가‧케롱:
“……” (말잇못)
케롱이 재빨리 정신을 가다듬고 외쳤다.
케롱:
“아니!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카드 놓친다고!
커비, 모몽가!
한시가 급하니 빨리 따라와!”
모몽가:
“…아니 우린 왜!!!!”
커비:
“출동!!”
지수:
“잘 다녀와, 모두들!”
지수의 인사를 뒤로한 채,
케롱과 앵두는 바람을 가르며 앞서 달렸다.
커비와 모몽가는 두 친구를 놓칠세라
허겁지겁 그 뒤를 따라갔다.
[이 이야기는 방밖시리즈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비상업 창작물입니다.
실제 브랜드나 인물, 작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