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밖시리즈 18화 — 살았다
케롱:
“하… 진짜 한시름 놨어!
앵두가 누구랑 부딪히는 바람에 지팡이가 바뀌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져서 못 봤다고 하더라구.
그 얘기 듣는데 심장이 철렁했지 뭐야.”
모몽가:
“앵두? 앵두가 누군데?”
케롱:
“설명하자면 긴데.. 내가 잠든 사이에
글로우카드(Glow Card)들이 몽땅 도망가서
앵두랑 같이 모으는 중이야.
카드들도 도망가고, 열쇠도 사라져서
카드 만든 글로우한테 면목 없을 뻔 했는데 이제 살았다!”
모몽가:
“오오…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자세한 건 나중에 듣도록 하고…
그래서 바뀐 지팡이는 자네가 가지고 있나?”
케롱:
“앵두가 가지고 있어!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얼른 가서 바꾸자!
일이 쉽게 풀려서 정말 다행이야.
고마워, 모몽가!…그리고..?”
커비:
“안녕! 난 커비야!”
케롱:
“정말 고마워 커비! 모몽가!
하늘이 도운 건지, 정말 운이 좋았네!”
모몽가는 콧대를 쓱 올리며 어깨를 으쓱했다.
모몽가:
“에헴! 그럼 내가 누군가!
자, 서둘러서 바꾸러 가보자고!”
케롱이 성큼 앞서가자,
커비랑 모몽가도 말없이 뒤를 바짝 따랐다.
셋은 그렇게 발걸음을 모아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다.
[이 이야기는 방밖시리즈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비상업 창작물입니다.
실제 브랜드나 인물, 작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