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밖시리즈 19화 — 두 소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2층 표식이 보였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카페 마을.
따뜻한 햇살 아래,
두 소녀가 파라솔 아래 나란히 앉아 있었다.
케롱:
“앵두야! 열쇠 찾았어!”
???:
“정말? 진짜 정말??? 으아… 다행이다…!!”
???:
“앵두야~~~ 내가 뭐랬어~
마음 편하게 있으면 케롱이 좋은 소식 들고 올 거라고 했잖아~
근데 케롱아, 이 친구들은 누구야?”
케롱:
“아, 소개를 못 했네!
여기는 지팡이 찾아준 친구들!
이쪽은 모몽가고, 이쪽은…”
커비:
“커비! 난 커비야!”
모몽가:
“엣헴! 이 몸은 모몽가님이시다!”
지수:
“어머~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지수라고 해요.
옆에 친구가 앵두인데…
앵두가 지팡이 잃어버리고 정말 속상해했거든요.
이렇게 찾아다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모몽가:
“엣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앵두의 눈가는 젖어 있었고,
속상함을 참지 못해 말을 꺼냈다.
앵두:
“근데… 나랑 부딪힌 사람은 누구야?
사과 받고 싶어!
다친 데도 아직 아프고…
내 지팡이까지 가져가 버렸다구…!”
지수:
“…앵두야, 많이 놀랐지…”
앵두:
“응… 너무 갑자기 일어나서…
아직도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속상해.”
지수가 조용히 앵두의 등을 쓸어 주었고,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
모몽가는 작은 기침을 하고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모몽가:
“그게… 퀘스트 사무소에서 의뢰받은 거라
의뢰인 신분은 발설할 수가 없어…
이런 일이 생긴 건 나도 참 안타깝게 생각해.
그러니까… 에… 네가 가져간 그 지팡이…
교환해 줄 수 있을까…?”
앵두:
“뭐어—?!
그럼 자기 맘대로 가져갔다가,
자기 맘대로 돌려주는 거야?
사과 한마디 없이?
그럼… 절대 못 줘!!!”
[이 이야기는 방밖시리즈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비상업 창작물입니다.
실제 브랜드나 인물, 작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