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PG는 물론, RPG라는 장르 자체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덧 시리즈 내 세번째로 구입하는 작품이 되었다. 처음에는 제작사인 모노리스 소프트의 이름만 믿고 1편을 구매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초반에 이탈했고, 그 뒤에 구입한 2편은 너무도 재밌게 플레이했다.
시리즈 자체는 명작으로 취급받지만, 게이머들의 평을 둘러보면 대체로 ‘1편선호파’ VS ‘2편선호파’로 나뉘는 양상을 보인다. 작중의 분위기, 아트워크 등이 워낙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인데, 나는 아마도 2편 쪽이 더 맞았던 것 같다. 3번째 작품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 같은 경우에는 분위기라든지 아트워크, 게임 시스템 등 여러 면에서 1과 2를 적절히 섞어서 만들었다는 인상을 줬다. 그래서 단순 넘버링 작품을 넘어서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시리즈에 빠져든 유저에게는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시리즈 마지막 작품임은 틀림 없다.
특히나 2023년 추가 DLC 중 마지막으로 공개된
<새로운 미래>에서는 ‘제노블’ 시리즈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을 줬다는 평가이다.
(아직 본편 플레이 중이라 DLC는 플레이하지 못 했다…)
주말마다 짬을 내서 미친듯 몰입하여 플레이했고, 스위치 SW 목록에서 살펴보니 아직 엔딩을 못 봤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2편의 플레이타임을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편은 너무 구리고 불친절한 시스템으로 욕을 많이 먹었었고, 스위치 기준으로 리메이크된 1편은 편의성 면에서는 2편보다 나아졌지만 태생적으로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그 한계도 분명 있었다. 3편은 정말 작정하고 편의성을 해결했구나 싶을 정도로 많은 개선점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더욱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최종장인 7장에 막 진입했는데 얼른 엔딩을 봐서 스토리를 다 알고 싶은 마음 반, 아껴두고 오래오래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 반이다.
1편과 2편 중 하나라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분이라면
3편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