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마침내 읽게 되었다.
책을 고르는 것에서 부터 굉장한 공을 들였는데 번역본마다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러 샘플들을 비교해가며 고민했었다. 결국 좀 의역이 있더라도 부드럽게 읽힌다는 김영하의 개츠비를 선택하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솔직하게 느낀점은 실망감이 컸다.
그렇게 유명하고 대단하다는 작품 치고는 좀 심심한 감이 있었다. 어쩌면 내가 당시 미국의 역사나 시대상황을 아예 몰라서 그런 것 일수도...
그래도 영화는 꽤 괜찮게 보았다. 초반부의 엄청나게 화려한 파티씬과 후반부의 우울로 점철된 개츠비의 마지막이 잘 대비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