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탐구
동계올림픽의 끝을 잡고🏅
놓치면 아쉬운 스포츠 만화 3
2026.02.24
지난 23일을 끝으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어.
18세의 최가온 선수가
그간 한국의 주종목이 아닌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줬고,
쇼트트랙의 최민정 선수는
3,000m 계주, 1,500m에서
각각 메달을 따면서 동시에 은퇴를 발표해
고마움과 아쉬움을 함께 느끼게 해줬지.
그래서 오늘은 올림픽을 기념해
구기종목이 아닌, 올림픽 종목의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소개해 볼까 해!
피겨 스케이트 - <유리!!! 온 아이스>
은퇴를 고민하던 내 앞에
피겨 천재 미남 코치가 나타났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 카츠키 유리는
그랑프리에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뒤
진지하게 선수 은퇴를 고려하고 있었어.
그랑프리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낼 생각이었지.
그런 그의 앞에 코치를 자진하며 나선 이가 있으니
세계선수권 5연패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지닌
남자 피겨 스케이트 계의 레전설, 빅토르였지.
빅토르는 우연히 유리가 자신의 프로그램을
따라한 영상을 보고 그의 일본 집까지 찾아가
자신이 유리를 코칭하겠다고 해.
우상이었던 빅토르의 파격적인 제안에 유리는
다시 한 번 도전해보기로 결심하지.
과연 선수보다 코치가 더 스포트라이트 받는
이 별난 조합은 과연 어떤 행보를 그리게 될까?!
<유리!!!온 아이스>는 그간 근육과 땀내 가득하던
남성 스포츠 물에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작품이야.
또, 서브 캐릭터들의 서사도 적절한 비중으로 녹여내
스토리를 풍성하게 하고,
피겨 스케이팅의 동세를 훌륭하게 담은 작화가 특징이야.
(참고로 MAPPA에서 제작했어!)
2019년에는 빅토르의 선수 시절 이야기를 다룬
극장판 ‘ICE ADOLESCENCE’ 제작 소식이 전해지고,
2020년에는 관련 PV도 공개됐지만
2024년, 제작 중단이 결정돼
많은 팬들이 아쉬워 했지…🥲
하지만 나온지 30년 된
작품도 애니화가 나오는 요즘이니까
(네. <하늘은 붉은 강가> 이야기 맞습니다.
갑자기 신작 발표한 <에반게리온>도 있는걸요…)
기다리면…또다른 작품으로 돌아올 거라 믿어!
피겨 스케이트 - <메달리스트>
엘리트 스포츠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훈련을 받아야 하지.
그에 비해 이노리는 12살이라는
선수 기준 늦은 나이에 피겨를 시작했어.
또한 그녀의 코치, 츠카사 역시
14살에 스케이트화를 신었지.
이런 'Team.늦깎이'와 상반되는 이들이 있었으니,
현재 여자 피겨 스케이트 계에서 가장 반짝이는 별인
카미사키 히카루는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 선수야.
(그녀의 모델이 김연아 선수라고!)
히카루의 코치 역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뒤
갑자기 은퇴한 오다카 쥰으로 천재와 천재의 조합이지.
여기까지 들으면 이노리가 점차 성장해
히카루를 뛰어넘는 이야기로 예상할 수 있을거야.
메달리스트의 이야기는 두 선수의 서사 뿐 아니라
두 코치의 이야기, 그리고 이노리와 히카루 외의
선수들의 이야기(다소 현실적인 부분도!) 담고 있어.
시작은 늦었지만,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던 이노리는
재능과 선수 본인, 코치의 열정이
환상적인 콜라보를 이뤄 짧은 시간에
눈부시게 발전해.
하지만 남들보다 시작이 늦었던 것,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들 등
여러 시련을 부딪치지만 이노리는 자신의 힘으로,
그리고 코치의 도움으로 이를 이겨내며 성장하고 있지.
무엇보다 이노리가 여러 선수들을 보며
자신과 그들의 시간 갭을 느끼는 장면이 있는데,
이노리는 그 차이를 인정하지만
그것을 절대 피겨를 포기하는 이유로
삼지 않겠다고 말하지.
선수로써의 약점을 직시하면서
동시에 그를 핑계로 도망가지 않겠다 하는
이노리의 모습은 스케이트를 향한 집념을 보여줘.
이노리의 멋짐이 폭발하는 장면이랄까..!
수영 - <프리!>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 캐릭터가 좋다! → Yes
(심지어 쿨뷰티부터 큐티계, 청순, 안경캐 등등
여기에 네 취향이 하나는 있을 정도로 다양함)
-주인공들이 스포츠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그로 인해 성장하며 우정을 쌓는 서사가 좋다! → Yes
이 두 개에 모두 해당하는 덕후라면
프리!를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사실 미형의 남캐를 좋아하는
덕질러라면 이미 봤을 거 같지만…)
이와토비 고등학교 수영부에 소속된
하루카, 마코토, 나기사, 레이
그리고 하루카와 함께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영을 했던 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첫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인 시점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이후 성인이
되어 프로선수로 전향하는 시절의 이야기까지,
‘수영’으로 모인 청춘들의 고민과 방황이 담겨있어.
쿄토 애니메이션, 일명 ‘쿄애니’에서 제작해
2013년 TVA를 시작으로
2022년 극장판 ‘프리! 더 파이널 스트로크 후편’까지
세 시즌의 TVA와 총 7편의 극장판을 발표했어.
이후에도 여전히 작품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아직 26년 콘서트 포스터는 공개가 안되서
지난해 이미지를 넣었어)
이외에도 사이클 - <겁쟁이 페달>,
양궁과는 살짝 다르지만 활을 다루는 궁도 -<츠루네>
그리고 달리기에는 전통의 <달려라 하니>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등이 있지!
겨우내 너무 집콕만 해서 몸이 굳어있다거나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어줄 작품을 찾고 있다면
이 스포츠물들은 어떨까?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할게,
다들 감기 조심!👋
이미지 출처 X of @medalist_AFT, @iwatobi_sc, @yurionice_PR

콜리 Colley
무한 덕질을 장려하는 콜리 Colley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