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집에 불이 나면 제일 먼저 챙기고 싶은 피규어 다섯 개
2019.08.23
안녕하세요. 캡틴아메리치노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보았는데요, 바로 ‘집에 불이나면 제일 먼저 챙기고 싶은 피규어 베스트5’ 입니다. 물론 진짜 불이나면 피규어고 뭐시고 대피부터 해야 겠죠? ㅋㅋ
과연 어떤 피규어들이 있을지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아이언맨 피규어를 수집하면서 그토록 염원했던 아이언맨 마크4와 슈트업 겐트리 베이스입니다. 메이저 피규어 시장인 핫토이 제품군에서는 일찌감치 출시 된 슈트업 겐트리 베이스이지만, 유독 6인치 액션피규어 시장에서는 출시가 더뎠는데요. 2019년 마침내 중국회사에서 출시하여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긴 기다림만큼이나 소중한 피규어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한국인 최초로 구입했던 ‘Goldhand_customs’ 작가님의 캡틴아메리카 커스텀 세트입니다. 지금은 국내 6인치 액션피규어 매니아분들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신분이죠. 국내최초로 구입했고 SNS에 인증하면서 많은 인기를 받았던 제품입니다. 작가님 실력도 나날이 좋아지셔서 지금은 훨씬 더 퀄리티가 좋아지셨지만, 처음 커스텀 제품을 받았던 날의 감동은 잊혀 지지 않네요.
세 번째는, 저의 첫 피규어입니다. 마침 생일이다가 오고 있었고 와이프가 갖고 싶은걸 묻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던 이 녀석. 50cm에 육박하는 대형 아이언맨 피규어지만 비교적 가성비도 좋아서 저처럼 입문용으로 구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크기에서 오는 만족감도 무척이나 좋고요ㅎㅎ
네 번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스텀으로 바꾼 아이언맨 마크85 피규어입니다. 토니 스타크 헤드는 커스텀 잘하시는 지인 분께 선물로 받았고, 바디는 마블레전드 아이언맨 마크50 소체를 이용해서 제가 직접 전신 리 페인팅을 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던 녀석이라 정이 많이 들었어요.
마지막 다섯 번째, 타이탄 히어로 테크 헐크버스터 풀 리페인팅 작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도색을 했던 피규어인데, 하루하루 작업할때마다 작업일지도 작성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거쳤던 작품이라 지금의 피규어 생활을 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되어준 녀석입니다ㅎㅎ
여기까지 집에 불이나면 제일 먼저 챙기고 싶은 피규어 다섯까지를 소개드렸는데요.
선택하고 보니 역시 가격보단 가치인 것 같네요ㅎㅎ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소중한 피규어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캡틴아메리치노
장난감을 좋아하는 딸바보 마블 덕후입니다. 주로 6인치 액션피규어를 수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