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덕질은 정말 경계 없이 다양한 장르들이 협업하는 것 같아. 오늘은 포켓몬, 피너츠 등의 장르와 활발하게 협업하고 아트 토이로도 만나볼 수 있는 아티스트 3인을 소개하려고 해. 바로 시작해 볼게!

우리가 지금 덕질하는 장르들의 굿즈가 먼 미래에 유물로 발굴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현재 서울 잠실의 롯데 뮤지엄🏛️에서 <다니엘 아샴 : 서울 3024 - 발굴된 미래>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은 현재를 과거로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을 제시해.

시명 3024는 천년 후의 시점에서 오늘날을 재조명한 것으로 지금, 여기의 문화와 문명을 방해석, 석영💎 등 여러 지질학적 재료와 장치를 통해 인위적으로 침식시켜 머나먼, 하지만 익숙한 과거를 조우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지. 다니엘은 디올, 나이키, 티파니 등 여러 트렌디한 브랜드와 콜라보 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2020년에는 포켓몬 원작 애니메이션과도 협업을 진행했어.

그는 2년에 걸쳐 포켓몬스터의 스토리와 자신의 작업 세계를 연결하는 6분짜리 애니메이션 ‘시간의 파문’을 제작했지. 지우와 다니엘 아샴이 포켓몬 배틀을 벌이던 도중, 시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세레비가 등장해 지우와 다니엘은 미지의 세계로 이동하게 되는데..!

👇시간의 파문 보러 가기👇

일본 패션이나 매거진에 관심 있는 덕질러라면 한번 쯤 유 나가바의 일러스트를 본 적이 있을 거야. 포켓몬 뿐 아니라 피너츠, 마블, 헬로키티 등 다양한 장르 및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지. 포켓몬스터 스칼렛 & 바이올렛과 에드 시런의 콜라보로 발표한 곡 ‘Celestial’의 키 비주얼을 담당하기도 했고,

유니클로와 피너츠,

유니클로와 디즈니,

이브이와 그 진화체들로 구성된 포켓몬 카드 게임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어.

도쿄 출신인 그는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터키에서 생활했는데 그때 유화를 그리는 화가에게 그림🎨을 배웠다고 해. 귀국 후 도쿄 조형대학 디자인학과에 진학했고 이후 감각적인 티셔츠로 유명한 브랜드 그라니프에서 근무한 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지. 개인적으로 저 피카츄와 리자몽이 그려진 티셔츠가 너무 탐나…😍

지금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를 꼽으라면 단연 성수동일거야. 최근 성수동에는 일본의 패션 브랜드 ‘휴먼메이드’의 매장이 문을 열었어. 휴먼메이드는 2010년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니고와 그래픽 디자이너 sk8thing이 론칭한 브랜드로 패션을 좋아하는 이들이 일본을 찾을 때 오픈런까지 감수하면서 들르는 브랜드지.

이 휴먼메이드 건물을 장식한 일러스트가 바로 베르디의 그림인데 베르디는 2023년, 블랙핑크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함께하기도 했어.

1987년생의 이 젊은 아티스트는 오사카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로 아내가 좋아하는 영국 밴드의 노래 ‘Boy’s don’t cry’라는 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문구 ‘Girls Don’t Cry’라는 그래픽, 그리고 ‘Wasted Youth’로 유명해졌어.

베르디의 오리지널 캐릭터 ‘Vick’은 토끼와 팬더를 더해서 만들었다고 해. 표정이 아주 풍부하고 레트로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지. 올해 초 홍콩 맥도날드와 토이 컬렉션이 진행되었는데 해당 장난감들이 번개장터 같은 곳에서 무려 1백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고!😮

오늘은 덕질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름을 마주칠 수 있는 아티스트들에 대해서 다뤄봤어. 이외에도 덕질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줘!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출처: Instagram of@danielarsham,@kaerusensei,@verdy, www.tiffa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