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잘 모를 것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추천 작품 다섯 편

안녕하세요. 콜리 유저 탕아입니다! 이번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그 제작사의 추천 작품 다섯 편을 준비해왔어요 ㅎㅎ 픽사나 지브리처럼 국내에서 유명한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아니지만 각각 특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퇴근하고 집에서는 애니메이션을 TV에 틀어놓는 편인데요. 가끔 훌륭한 작품을 보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과 토론하고 싶어도 같이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콜리에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라이카 스튜디오 - <코렐라인 : 비밀의 문>

먼저, 제가 제일 애정하는 제작사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라이카 스튜디오는 2005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제작사로 스톱모션 애니 제작사로 유명한 곳인데요, 나이키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하는 감성과는 조금 거리가 먼 컬트적인 감성을 추구하며, 마니악하고 괴상한 느낌의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이 라이카 스튜디오에서 만든 <코렐라인 : 비밀의 문>(2009)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배지와 굿즈도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로 풀어내며 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스토리를 풀어내는 데 있어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아주 잘 이용하기도 했고요. 스톱모션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특유의 질감 덕분에 컬트적인 느낌이 더욱 배가 되어서 보는 내내 흥미롭습니다. 라이카 스튜디오에서 만든 다른 작품인 <파라노만>, <박스트롤>도 스톱모션과 마니악한 취향이 기가 막히게 조합된 작품이니 만큼 꼭 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아드만 스튜디오 - <숀 더 쉽> (2015)

두 번째로 역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사, 아니 첫 번째로 꼽아야 하는 아드만 스튜디오입니다. 혹시 들어보셨을까요?😌 1972년 데이비드 스프록스턴과 피터 로드에 의해 설립된 영국의 스튜디오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작은 <윌레스와 그로밋>이 있습니다. 많이들 아실 것 같네요. 사실 이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이지만 이름은 많이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 같은데요 클레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 아드만스튜디오 작품 중에서 <숀 더 쉽>(2015) 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윌레스와 그로밋>에 출연했던 아기 양 숀 이 나오는 영화인데요, 같은 숀이지만 이야기는 전혀 다르답니다🐑 양치기인 주인공 아저씨가 기억상실로 미용사가 되고, 그런 아저씨를 찾아 헤매는 숀과 양들, 그리고 양치기 개의 이야기입니다. ㅎㅎㅎ 캐릭터 하나하나가 정말 귀엽고 마무리도 훈훈해서 저는 몇 번 봐도 질리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드만 스튜디오의 최신작 <얼리맨>도 추천 드리니 꼭 한 번 봐보시길❣️

일루미네이션 - <그린치> (2018)

세 번째, 일루미네이션은 2007년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전 이름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였는데, 현재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이름이 줄었고, NBC유니버설의 한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제작사는 이전 회사들에 비하면 아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도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회사의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많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오늘 소개 드리는 회사 중에서 대표 작품만큼은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슈퍼배드>와 <미니언즈>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입니다🎥 <슈퍼배드> 시리즈 이전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 회사이지만 미니언즈의 대활약을 통해 말 그대로 정말 대박을 쳤습니다. 너무 귀엽고 매력적인 미니언즈들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어요. 제가 일루미네이션에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그린치>(2018) ' 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그런치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는 점이 재미의 배가 되는 점입니다🥒 제목이 ‘그린’치인 거처럼 그린(green) 색의 까칠한 주인공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점점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 그린치가 크리스마스를 훔치려는 내용인데요, <슈퍼배드>와 같이 일루미네이션은 악당(?!)을 귀엽게 잘 보여주는 재주가 뛰어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살살 추워지는 지금,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먼저 맛볼 수 있을 영화입니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 <페르디난드>

네 번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입니다. 20세기 폭스라는 영화사는 다들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요,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는 20세기 폭스 소속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대표작은 <리오>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가 있는데요, 특히 <아이스 에이지>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흥행한 편이죠❄️ 하지만 20세기 폭스의 모회사 21세기 폭스가 작년 디즈니에 인수되는 바람에 어쩌다보니 이제는 디즈니 회사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여하튼 블루스카이의 작품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페르디난드>(2017)입니다. 싸움소를 통해서 동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도록 만든 가슴 따듯한 이야기입니다. 그런 감동 때문인지 이 영화 리뷰 중에서 재미난 네이버 영화에서 베스트 댓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여친과 영화보고 한우먹으러 갈려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덕분에 대패삼겹살로 바꿨습니다. 돈 굳게 해준 이 영화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합니다.”🤣 주인공 페르디난드의 목소리는 존 시나가 맡았는데요, 네 맞습니다. 그 WWE 레슬러 존 시나! 모든 동물은 존중되어야 하고 소중한 존재들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영화라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일 것 같아요😉

위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 <스페이스 잼> (1996)

마지막, 다섯 번째는 위너 브라더스!!!!! 잘 모르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소개한다더니 세상 유명한 영화사가 나왔죠~?ㅋㅋㅋ 사실 카툰네트워크 제작사에 대해 얘기를 하려다 보니 극장 개봉작 영화로는 소개할만한 영화로 소개하기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카툰네트워크의 모회사 위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의 영화로 골라보았습니다😍 <루니 툰>이라고 어릴 때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요, 이 루니 툰의 캐릭터들이 실사영화와 함께 나왔던 영화 아실까요? 바로 그 영화가 <스페이스 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농구 선수 마이클조던~! 이 루니툰 캐릭터 들과 농구하는 영화에요 ㅋㅋㅋ🏀 예전에는 이런 식의 만화 캐릭터와 유명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들이 간혹 있었는데 요즘에는 잘 없는 것 같죠? 아 최근에 <명탐정 피카츄>가 있긴 했지만…. 최근에는 CG 기술의 발달 덕분인지 피카츄도 실제 모습으로 재현되었죠⚡️ <스페이스 잼>은 왠지 브라운관 TV에서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모르는 제작사 이야기한다 해놓고 너무 유명한 제작사들 얘기만 한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제작사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탕아였습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탕아
덕질에 흥청망청😚🤪🤩🥳 인스타는 @tang_a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