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기억 조작자, 우리가 사랑한 2D 남친들!😍

주인공 쿠로누마 사와코는 성품이 곧고 착한 고등학생이야🏫. 하지만 치렁치렁 긴 머리와 어두워 보이는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곤 하지. 반 친구들은 사와코의 이름을 👻공포 영화 <링>에 등장하는 귀신 '사다코'로 잘못 기억하고 있을 정도야. 거기에 더해 사와코가 눈이 마주치면👀 일주일 뒤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도 안 되는 낭설까지 믿고 있지. 이 때문에 사와코는 반에서 늘 혼자 지내곤 해. 반면 카제하야는 언제나 주변에 친구가 많고 모두에게 다정한 햇살☀️같은 존재. 사와코는 이런 카제하야를 동경하고 있어. 재밌는 건 카제하야도 사와코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점💞 입학식 때 카제하야가 학교를 찾지 못하고 헤맬 때 사와코가 길을 알려준 적 있었기 때문이야!

카제하야는 순정 만화 남자 주인공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야. ✨훈훈한 얼굴에 따뜻한 마음씨,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얼굴을 붉히는 순수한 모습까지... 이런 모습에 많은 이들이 카제하야에게 종이 남친 자리를 내줬지. 참고로 2018년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진행한 "제1회 종이 남친 선발대회"에서 카제하야는 25.3%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어!

<너에게 닿기를>은 사와코와 카제하야의 관계 외에도 풍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서브 커플인 치즈루와 류의 이야기,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에피소드들은 보는 재미를 더해주지. 또 작품 속 수채화같이 서정적인 배경은 마음을 한층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줘☁️ 국내에서는 2010년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는데, 밴드 10cm가 오프닝 곡을 불렀어. 첫사랑에 참 잘 어울리는 가사를 가진 노래이니 덕질러들도 꼭 한번 들어보길 바라.

담당자가 한참 <다정다감>을 보던 시절, 같은 반 친구와 한결이, 새륜이 중 누가 더 본인의 취향인지 심도 깊은(?) 토론을 한 적이 있어...😅(나만 그래??) 흑발에 단정한 얼굴, 침착한 분위기에 약간 병약미를 가진 '강한결'. 그런 한결이와 실과 바늘처럼 항상 붙어 다니지만 정반대의 외모-밝은 색 머리, 도도한 눈매-와 츤데레 같은 성격을 지녀 오히려 더 좋은🤤 '신새륜'. 둘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어보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큼 어려운 질문이라고 대답할 거야...😨

강한결은 주인공 '배이지'의 💖첫사랑이야. 초등학교 때 전학 갔던 한결이가 고등학생 때 돌아오면서 둘은 재회하게 돼. 이지는 한결이를 못 알아보다가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라 다시 한결이에게 반하게 돼💘 반면 새륜이와는 다소 나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알게 되지. <다정다감>은 총 18권인데 이미 2권에서 이지가 한결이에게 고백을 아주 돌직구로 던져🤾 하지만 한결이도 지지 않고(?) 사귀는 사람이 있다며, 이지의 고백을 장외홈런으로 날려버리지🏌🏽 주인공이 시원하게 차이고 나서 시작되는 순정만화라니, 궁금하지 않아?

참, 그리고 현재 🏛️디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어쨌든, 사랑>전시회에 지금 소개한 <다정다감>의 박은아 작가와 뒤에서 소개할 천계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이 전시는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공감각적으로 선보이고 있지🔮 따뜻한 날씨 따라서 마음이 몰랑몰랑해진 덕질러들, 또는 이번 이슈를 통해 두 작가에게 관심이 생긴 덕질러라면 성수동 나들이 갔을 때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 <어쨌든, 사랑> 전시회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디뮤지엄 기간 | 2022년 3월 16일 ~ 10월 30일 운영 시간 | 11:00 - 20:00(매주 월요일 휴무)

제목 그대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소년, 강현겸👶 천계영 작가의 데뷔작인 <언플러그드 보이>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어🔥 총 2권의 다소 짧은 호흡으로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인기는 대단했지. 당시 학생들의 노트와 문구류는 <언플러그드 보이>로 도배된 건 물론, 작품의 주인공 강현겸과 채지율을 모델로 한 🍬풍선껌 광고까지 나왔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그 유명한 명대사 '난 슬플 때 힙합을 춰'가 이 만화에서 나왔다는 사실!

주인공인 현겸이는 수려한 얼굴에 뛰어난 비율, 그리고 유명 디자이너🧵를 어머니로 둔 덕분인지 뛰어난 패션 센스도 갖고 있어. 이에 비해 다소 평범한 고등학생인 채지율은 자신의 남자친구인 현겸이를 친구들에게 보이기 꺼려 해. 모든 면이 잘난 현겸이와 자신이 비교되어 보일까 걱정한 거지😥 오죽하면 스토리 초반, 지율이는 현겸이가 👼천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정말 👼천사가 되어 날아가는 현겸이의 꿈을 꾸기도 해. 하지만 지율이의 이런 상상이 무리도 아닌 게, 현겸이는 고등학생이면서 아직 변성기조차 오지 않았고 순수하고 맑은 성격을 지녔어. 서로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 그저 좋아한다는 감정으로 가득 찬 "무공해 연애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땐 <언플러그드 보이>를 추천해!😌

네 맞습니다. <Free!>의 그 물병남... 💦 부드럽게 처진 눈매, 다년간 수영으로 다져진 훌륭한 피지컬, 🐶골든 리트리버처럼 순하고 다정한 성격을 모두 갖춘 마코토. 그 때문인지 공식 설정으로는 '평범남'이지만(😐?), 여러 인기 투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어. 한 예로 일본 애니메이션 정보 사이트인 아니메아니메에서 2017년 실시한 "결혼💍하고 싶은 남자 캐릭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 특히 20대 여성의 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해👍

마코토는 지금까지 소개한 캐릭터 중 유일하게 순정만화가 아닌 🏊스포츠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야. 스포츠 만화라고 해도 마코토의 스윗함을 알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지🤤 마코토는 매일 아침 하루카와 등교하기 위해 하루카의 집에 찾아가고,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쌍둥이 동생들도 살뜰히 챙겨. 🐱길고양이들에게도 다정하지. 반면 의외로(?) 손으로 하는 건 서툰 편인데, 요리도 서예도 그다지 잘하지 못해. 이런 점을 오히려 귀엽다고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 특히 🐕대형견 같은 남친을 원하는 이들에게 마코토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이상형일 거야💯

<Free!> 이야기가 나온 김에 조금 더하자면, <Free!>는 현재 일본에서 🎥극장판 <Free! The Final Stroke>의 후(後)편이 개봉되어 상영 중이야. 한국에서는 전(前)편이 올해 1월 개봉했으니까, 후편도 조만간 볼 수 있겠지? 오늘은 우리들 마음 한 켠을 자리잡았던, 또는 이제 자리잡을! 👦종이 남친들을 모아봤어. 덕질러들도 혼자 간직했던 종이 남친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줘!😎 출처 :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서울문화사, 교토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