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F 진골조제법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50th Anniversary Ver.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仮面ライダーディケイド)
MASKED RIDER DCD (2009)
모든 것을 파괴하고 모든 것을 이어라! (全てを破壊し、全てを繋げ!)
헤이세이 라이더? 10년 이르다고! (平成ライダー? 10年早えよ!)[4]
세계의 파괴자 디케이드. 수많은 세계[5]를 돌아다니며 그 눈동자는 무엇을 보는가? (世界の破壊者ディケイド。 いくつもの世界を巡り、その瞳はなにを見る?)
- 작품 슬로건 문구 및 오프닝 나레이션
시놉시스
갑자기 붕괴하기 시작하는 세계. 사람들에게 습격하는 무수한 괴물을 앞두고, 기억 상실의 청년 카도야 츠카사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로 변신한다. 그에게 부과된 사명, 그것은 세계를 소멸에서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른 세계에서의 가면라이더들과의 만남. 그리고 싸움. 9개의 병행 세계를 둘러싼 디케이드의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
2009년 1월 25일 ~ 2009년 8월 30일 방영.[6] 전 31화.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10번째 작품이자, 2000년 가면라이더 쿠우가부터 시작된 헤이세이 라이더 1기의 최종 작품.[7]
헤이세이 라이더 10주년 기념작[8]이다.[9] 가면라이더 쿠우가를 시작으로 그 동안 나온 헤이세이 주역 라이더들이 총출동한다.
세계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붕괴의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자신의 힘을 완전히 되찾기 위해, 역대 헤이세이 라이더들의 세계를 여행한다는 크로스오버물의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주인공인 카도야 츠카사=디케이드는 역대 헤이세이 주역 라이더들로 변신하는 것을 비롯, 그들의 모든 능력을 사용하는 등의 10주년에 걸맞는 무지막지한 설정을 가졌다.
1부에서 '리 이미지네이션'으로 설정이나 배우가 바뀐 것 등으로 인해 초반에는 팬들에게 욕을 좀 먹었다. 현재도 욕먹고 있지만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10]을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 거기다 대신에 신규 라이더나 오리지널 괴인이 등장한다거나, 어른의 사정으로 원작에서는 구현되지 못한 설정[11]을 구현하니 그런 쪽으로 본다면 나쁘지만도 않다.
그 외에도 신규 팬들이 쿠우가나 아기토 같은 좀 오래된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특히 방영된 지 오래된 헤이세이 라이더들의 상품이 새로 판매되기까지 했다. 위키에서도 이 작품 방영 이후에 쿠우가나 다른 가면라이더 시리즈 관련 설정이 갱신되기도.
1부의 스토리 전개는 각 라이더가 사는 세계로 디케이드가 이동한 뒤 2화에 걸쳐 전개-결말 식으로 끝나고 다음 세계로 이동하는 단순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2부 역시 기본 구조는 변함없다. 에피소드 하나당 2화로 구성하는 방식은 가면라이더 쿠우가나 가면라이더 덴오에서도 써먹었던 안정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이다.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에서 데뷔한 배우들이 10여년의 시간이 지나며 중견 배우로 성장하여 몸값이 터무니없이 올라가거나 소속사가 교체되는 등, 역대 주연 배우들을 섭외하기가 어려웠다. 소속사의 교체와 몸값이 오른 대표적인 예로는 국민배우로 성장한 오다기리 조가 있으며 이러한 일로 인해 원작과는 외모나 설정이 바뀐 다른 캐릭터가 등장한다.
일단 1부에서 원작 캐릭터들이 재출연한 것은 덴오, 히비키 편 뿐. 이 중에서도 온전한 상태로 참전한 것은 덴오가 유일하다.[12][13]
2부에서는 쿠레나이 오토야 역의 타케다 코헤이를 시작으로, 원작의 인기 캐릭터가 재등장이 잦다. 특히 RX의 세계와 극장판의 블랙은 원작 배우인 쿠라타 테츠오가 그대로 미나미 코타로 역으로 출연. 당시 가면라이더 블랙을 실시간으로 본 2, 30대층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또한 주인공 이외의 라이더를 연기했던 사람들이 목소리로나마 출연하기도 한다.(예: 토쿠야마 히데노리, 무라카미 코우헤이)
한국에 방영되기 전까지만 해도 팬들 사이에선 쿠우가, 아기토, 히비키와 같은 미방영 라이더, 일색문제로 방영이 불가된 신켄저, 3쿨이라는 짧은 화수, 극장판 결말 등의 이유로 방영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지만 기어코 애니원, 챔프TV에서 2011년 1월 신작으로 확정. 그리고 2010년 12월 26일부터 선행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 연출 PD는 김정령, 조연출 PD는 하근희 PD.
메인 캐스팅은 전년에 모조리 자사 성우로 채워넣어 다소 부정적인 결과와 평가를 얻었던 가면라이더 키바를 의식했는지, 츠카사 역에 정재헌을 비롯해서 나츠미 역에 이명희와 에이지로 역에 장광 등 타사의 성우와 자사 성우가 적절하게 섞였다. 다소 이채로운 점은 대원방송 성우극회의 등장으로 대원 계열에서 눈에 띄게 활동이 줄어든 전광주가 오노데라 유스케라는 메인 캐릭터의 캐스팅을 따낸 일. 그리고 이 작품(정확하게는 같은 시즌에 방영한 작품들)부터 2기 전속으로 뽑힌 성우들을 본격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게스트 성우로 쿠레나이 와타루 역의 서원석을 그대로 기용하거나[23], 잠깐 지나가는 수준인 지옥형제를 가면라이더 카부토 더빙판의 변현우와 신용우를 캐스팅하는 등 초반부터 신경을 많이 쓰는 점이 엿보인다. 여기에 블레이드의 세계, 덴오의 세계, 카부토의 세계 역시 원작이 방영될 당시의 성우진들을 그대로 배치하는 등[24] 더빙 퀄리티는 둘째치고 이런 부분에서만은 원판을 초월한 원작존중이라고 불려 호평을 받는 정도다. 이에 한술 더 떠 RX의 세계에서는 아예 미나미 코타로 역에 왕년에 대영팬더 계열 특촬물에서 레드 & 주인공 전담 성우로 명성이 드높은 김환진을 캐스팅하는 위엄까지 선보이는 등 카부토와 더불어 역대 더빙판 가면라이더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만큼은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였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대원은 기껏 올려놓은 호감을 이후 원피스 재더빙으로 날려먹었지... 그리고 김정령 PD는 2년 후에 오즈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결국 중간에 곽영재 PD로 강판당했다...
하지만 김정령 PD의 개념 더빙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성우들의 미스 캐스팅 등등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25]
또한 완결편을 따로 방영해주지 않았다는 점도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국내 시청자들은 몰론이고 완결편의 존재를 몰랐던 팬들은 사실상 엔딩을 보지 못한셈.
30화와 31화는 재방송판으로 나왔다.
더빙에 대한 평과는 별개로 헤이세이 라이더 더빙판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현지화를 하지 않은 더빙이다.[26]
이 외에 방영에 발맞춰 관련 피규어나 변신벨트 등도 정발되었다. 하지만 저가형 변신 피규어인 FFR 시리즈 중 아기토와 히비키는 국내 방영이 안 됐다는 이유[27]로 수입 목록에서 아예 제외됐다.[28] 슈퍼전대 시리즈의 경우에는 왜색으로 불방된 닌자스톰, 블레이드포스와 관련된 레인저 키, 토큐 렛샤가 멀쩡히 수입/발매된 것을 생각하면 아쉽다.
가면라이더 50주년 기념 으로 재판된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