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유명한 조던 피터슨이 1999년에 쓴 책이다.
내용은 상당히 깊어서 일종의 전공 서적이라고 볼만하다.
개인적으로 20세기의 마지막에 나오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의 책 중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20세기는 인류의 이성과 야만성 모두가 폭발하던 시기가 아니던가!
20세기의 그러한 파탄을 목도한 인간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이성? 본능?
조던 피터슨은 그에 대해 “의미”라고 대답한다.
아래의 크롭 이미지에 있는 상징은
조던 피터슨을 대표하는 상징 중에 하나이다.
내가 알기로는 이 이미지는 음악을 상징하며
그렇기에 의미를 상장한다.
왜냐하면 음악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 없이 우리를 집어 삼키 듯이
의미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리라.
고대의 그리스의 ethos라는 단어도 음악에서 나왔는데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나에게는 두 가지 상충되는 욕망이 있다.
하나는 이 책이 하루 빨리 한국어로 번역 됐으면 하는 마음.
다른 하나는 이 책이 언젠가 내 손에 번역 됐으면 하는 마음.
참고로 조던 피터슨은 이 책을 기반으로 토런토 대학에서 4학년 과목 수업을 한다. 수업 제목도 “Maps of Meaning”이다.
조던 피터슨 공식 유튜브 체널(jordan b peterson)에 가면 수업 영상을 볼 수 있다. 거의 매년 영상이 올라오는데 가장 최신 버전인 2017년 버전이 영상도 깔끔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