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spotter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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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모험

모험을 좋아한다. 가끔 섬이나 눈 덮힌 산 같은 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는 일도 있지만 그건 모험 축에도 못 낀다. 무엇을 직접 하기 보단, 할 수 없는 것들을 대신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즐기는 편이 더 맞다고 본다. 그래서 어드벤처물의 바이블 같은 인디애나 존스나 그걸 모티프로 만든 몬타나 존스(한,일,이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더빙 자료가 소실된 줄 알았는데 18년 말에 네이버 tv에 일부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등의 모험을 좋아한다. 원피스나 로스트 인 스페이스 같은 모험은 아무래도 결이 다르다. 그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Tintin의 모험. 제목부터 ‘모험’이 들어갔다. 틴틴인지 땡땡인지 아무튼 나이도 어린 놈이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국제범죄조직에 맞선다. 아주 대견하다. Tintin은 정의감이 넘치고 똑똑하며 다재다능하다. 애완견 밀루, 아독 선장, 뒤퐁뽕 브라더스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어쨌거나 Tintin의 모험은 재밌다.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책은 더블린의 어느 만화방에서 구매했다. 5편 푸른 연꽃은 영문판이고 9편 황금집게발 달린 게는 게일어판이다. (게일어판은 도무지 읽을 수가 없다. 그 동네 공산품이 너무 조악해서 살게 없더라.) 1편 소비에트 편도 있었는데 그건 지인에게 선물로 줬다. *솔에서 출판한 번역판 전집이 있다. 중학교 때 친구 배건진한테서 빌려 읽곤 했다. 나중에 여윳돈이 생기면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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