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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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o 티라노사우르스

무엇인가를 모은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천천히 더듬어 보면 초등학교 2학년 공룡 모형을 모을 때가 바로 그 시점이다. 그 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잠시 미루고 그 많은 공룡 중 최애가 뭐냐 묻는다면 주저없이 30년간 가까이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 하겠다. 본 제품은 독일의 슈라이히, 미국의 사파리LTD, 콜렉타 등과 함께 유명한 동물 모형 회사 중 하나인 ‘프랑스 papo사’의 제품으로 타사의 제품과 비교할 때 독보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사진만으로도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공룡 피규어를 고를 때 퀄과 고증을 중요시 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지만, 극악의 단점이 있으니 기댈 것이 없으면 스스로 서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공룡의 복원도가 우리가 흔히 봐온 파충류에 가까운 모습에서 조류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느 과학잡지에서 처음 본 깃털 달린 티렉스의 모습은 카리스마가 있고없고는 고사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해서 아무리 과학적 근거가 있다하더라도 격렬히 부정하고 싶었다. 당시엔 정말 실망감이 크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은 깃털 공룡 모형을 찾고 있다. 그런데 현존하는 생물 중 티렉스와 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이 닭이란다!? 그래서 내가 치킨을 그렇게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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