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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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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베이그란트 The Vagrant 중국의 인디게임 개발팀인 O.T.K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사쿠라 게임즈에서 배급하는 메트로배니아 게임. 약 1년여 간의 얼리 액세스 이후 2018년 7월부터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본래 한글어 지원을 하지 않지만 유저 한글 패치가 배포되고 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 중이다. 떠돌이 용병 비비안이 아버지가 남긴 책을 읽고 아버지의 행적을 따라 여행하다 폭풍우에 휘말려 어느 섬에 조난하게 되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행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이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된다. 바닐라웨어 게임에 대한 오마쥬라 볼 수 있는 미려한 그래픽과 생각보다 빵빵한 볼륨 플레이 타임[1], 괜찮은 타격감과 액션성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가격은 단 돈 4400원. 스팀 페이지에서도 이런 압도적인 가성비에 대한 찬양이 많다. 그 외 특징이라면 여캐들이 죄다 거유라는 점. 주요인물들은 물론이고, NPC들 마저 하나같이 거유에다가 바스트모핑이 구현되어 있다. 근데 이 게임의 모티브가 되었던 바닐라웨어의 대표작 드래곤즈 크라운도 등장인물들의 거유와 바스트모핑이 화제가 됐던 걸 생각해보면 이 마저도 바닐라웨어에 대한 오마쥬일지도. 그러나 이런 동화적인 그래픽과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여캐들의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파고들수록 상당히 다크한 설정을 가진 다크 판타지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액션 RPG지만 몬스터 사냥이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맵을 지나다니다 보면 양쪽에 통과할 수 없는 벽과 몬스터가 동시에 리젠되며, 이 몬스터들을 다 잡기 전까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 때문에 몬스터들과의 싸움이 강제된다. 특히 보물상자들이 있는 맵이라면 십중팔구 이런 방식이다. 이런 경우 해당 위치가 리젠 포인트가 되는데 세이브를 한 후 처음 통과하는 경우는 무조건, 그 이후에는 확률적으로 해당 위치에서 몬스터가 리젠된다. 따라서 몬스터가 등장하는 구역이 좁은 경우 리젠 포인트 중심 지역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 사냥 노가다를 할 수 있다. 그 외 평범하게 맵을 돌아다니는 몬스터들도 있는데, 이것들은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리젠된다. 세이브 포인트는 두 종류로 지역과 지역을 오갈 수 있는 비석과 요리를 할 수 있는 모닥불로 나뉘어진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건, 세이브한다고 체력이 차지 않는다. HP나 RP [2]를 채우려면 모닥불에서 요리를 해야 한다. 아니면 맵 곳곳이 파괴가능한 지형지물을 부수다보면 소소하게 떨어지는 음식을 먹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그게 안 된다면 포션이라도 마시자 캐릭터 육성의 경우 따로 레벨업이 있지 않고, 몬스터를 잡거나 상자를 깨서 수집할 수 있는 마나들을 모아 능력을 개방하여 강화시킬 수 있다. 능력의 루트는 공격력 증가, 체력 증가, 방어력 증가 및 스킬 강화 등 다양한 능력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더 높은 능력을 강화시키려면 특정 귀중품들을 수집해야 하며, 이런 아이템은 맵을 돌아다니면서 열 수 있는 보물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장비의 경우 무기, 방어구, 장신구로 나뉘어지며, 무기와 방어구 역시 마나를 소모하여 최대 5강까지 할 수 있다. 강화를 할 수록 스탯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룬스톤을 인챈트 할 수 있는 슬롯이 최대 4칸까지 늘어나게 된다. 장신구는 일종의 영구 패시브 버프를 걸어주는 아이템으로 역시 다양한 버프가 존재한다. 엔딩을 본 다음 세이브데이터로 새게임+ 를 할 수 있는데, 중요 아이템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항을 가지고 새로 시작한다. 골드, 마나, 장비품, 소모품 등 모두다 가지고 시작하지만 중요 아이템에 황금열쇠가 있어서 황금열쇠는 전승이 되질 않는다. 따라서 새게임+ 를 하기 전에 황금열쇠를 전부 룬으로 바꾸는걸 추천한다. 중요 아이템에는 황금열쇠 뿐만 아니라 장비 해체시 룬을 추출하는 책도 포함되므로, 새게임+ 를 한 다음 장비를 해체할 때는 고티어 룬이 박힌건 아닌지 잘 보고 해체해야 한다. 파워어퍼 + 레이지포션으로 천장이 얼마나 높든 꼭대기에 닿는게 가능하므로, 천장이 이상하게 높다고 생각되면 올라가보는게 좋다. 게다가 같은 맵인데도 들어간 입구에 따라 어디는 막혀있고 어디는 뚫려서 더 올라갈 수 있으므로, 위치를 옮겨다니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보는게 필요하다. 후반에 돈이 남아돌면 작정하고 돌아다녀보면,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공략에서 누락된 상자들이 꽤나 있는 편. 다만 지지구조물이 없다면 올라갈 필요는 없다. 허공에 발판이 있지는 않으므로 건물이나 동굴 스프라이트가 배경에 있는 경우 올라가보자. 게임이 전투 쪽으로 치중되어 있어 메트로베니아 특유의 플랫폼 퍼즐이나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통한 길뚫기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상술한 파워어퍼로 높은 곳에 위치한 상자 찾기가 전부. 오딘스피어 식 액션알피지 메트로베니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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