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제작년쯤 산 아이웍스 퍼플 에디션 키보드입니다💜
키보드는 기능에만 관심이 있다가 처음으로 예쁜 걸 써보고 싶아져서 샀는데 세트인 마우스도 키보드도 색깔은 소녀소녀한데 크기는 남자남자 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어흑
손가락을 좀 더 펼치다보니 손이 적응이 안돼서 끼운 키캡이 이제는 없으면 안되는 매력 포인트가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싹 뜯어서 청소하고 키캡도 바꿔주고 처음으로 윤활처리도 해봤습니다. 좀더 도각거리는 느낌이 됐어요!!
산 지 꽤 된 이 키보드를 갑자기 꾸미게 된 이유! 그것은 최근에 그루브스톤 gs시리즈 신상에 홀려 타건이며 디자인이며 엄청나게 찾아보다가 결국 키보드 해체에, 스위치에, 윤활에, 키캡 교체에, 난리를 피웠더란 이야기입니다😁
원래도 기계는 잘 다루는 편이라 뚝딱 거리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렇게 해보니 재밌네요.
이제 집안 키보드를 다 뜯고 수리하고 커스터마이징하고 품절된 gs시리즈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는 전쟁(?)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