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hj 2019.02.23 12 1 삿포로를 다녀왔단다.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최선을 다했다. 술이 들어간 구슬캔디라고 해서 내가 어울릴것 같았단다. 선물을 받고 방점이 술인가 캔디인가 5초정도 생각하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그리고 가방 깊숙히 넣었다. 그래서 였을까 그녀가 사온 선물을 열고 미안했던 이유는 비싸보이는 포장지 때문이 아니라 상온에서 녹아버릴 정도로 여린 캔디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망가진 상태가 되어서야 열어보게 되었던. 음식사진을 찍은게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