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치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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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오리장난감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디즈니를 좋아하는데도 도날드덕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초등학교때 병원을 가다가 시내 팬시점을 들렸는데 그때 거기서 팔던 도날드덕이다 마음에 들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했고 엄마는 하얗고 때가 잘탈거같다고 다른 아이를 고르라고 했다 하지만 어린아이 마음에 한번에 마음을 빼앗긴 물건을 포기하겠나 싶어서 엄마와 긴 대화(?)속에 얻게 되었다 이 아이는 생각보다 오래 내 곁에 있었다 혼자 생각이 많아질 때 움직이는 걸 그냥 바라보기도 하고 심심할때 한번씩 건들어 보고 오랜시간 내 책상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많은 스티치들 사이에서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는데 먼지가 낀거보니 한번 닦아주어야겠다 ps. 그나마 집에 몇 없는 하얀 캐릭터 도날드덕 🐤🦢🦆🧸

장난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