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소년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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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잊고 있다가 서점에서 표지가 확 눈에 띄어 냉큼 구매하게 된 노르웨이의 숲. 국내에선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나는 오히려 원제쪽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책에 대해서는,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재밌게 읽지 않았나 싶다. 공허함과 담담함, 그리고 상실감을 이렇게 담백하게 글로 풀어낼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 소설은 하루키의 스타일이 아니라 실험작 같은 느낌을 풍겼다는게 아이러니하다 개인적으로 일본소설은 거의 안읽는편인데 정말 재밌게 읽었음
90년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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