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러들,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되었어!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꽃이 바로 벚꽃이지. 그래서 오늘 덕질탐구는 벚꽃🌸과 관련 있는 캐릭터들로 모아봤어.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 (🚨🚨🚨🚨잠깐만!🚨🚨🚨🚨 이번 이슈에도 작품 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어🥲 캐릭터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결정이니 이해해주길 바라!)

우리에게는 ‘강백호’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 백호🐯의 일본 이름은 사쿠라기 하나미치, 한자를 살펴보면 벚🌸나무(사쿠라기) 꽃길(하나미치)이라는 뜻이야. 190에 가까운 냉장고 문짝 만한 농구 선수에게 벚나무 꽃길이라는 서정적인 이름이라니 약간 의외지?

하나미치의 이름은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가 70년대의 일본 야구 만화 ‘도카벤’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도카벤의 등장하는 캐릭터 중 이와키 마사미는 ‘꽃은 벚꽃, 남자는 이와키’라는 대사를 자주 했다고. 이는 일본의 속담인 ‘꽃은 벚꽃, 사람은 무사’ (정말 일본스럽지😅)를 자신에게 맞게 살짝 변경한 대사지.

일본에서 하나미치라는 표현은 세상의 관심과 찬사를 한몸에 받는 화려한 순간, 특히 사람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은퇴할 때 쓰인다고 해. 누구보다 농구 선수로 빠르게 성장했고 산왕전에서 큰 부상을 입은 하나미치. 그의 이름이 가진 속 뜻으로 미루어 봤을 때 부상은 필연적이었다는 해석들도 종종 있어.

하지만 담당자는 연재 이후 이노우에의 인터뷰나 종종 공개된 일러스트들로 볼 때 하나미치가 무사히 재활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타올라라 행복 회로!🔥) 또 하나미치의 생일은 4월 1일인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이기도 하지. 여러모로 벚꽃과 관련이 있는 남자, 사쿠라기 하나미치였어.

벚꽃 관련 캐릭터를 소개한다고 했을 때 사쿠라를 외치면서 들어온 덕질러들, 분명 있을 거야😉 본인의 이름답게 좋아하는 꽃도 벚꽃이고 생일도 위에 소개한 하나미치와 같은 4월 1일이지! (같은 생일, 너무 다른 캐릭터…😅)

사쿠라의 이름은 사실 큰 뜻은 없어. 어머니가 벚꽃을 좋아해서 사쿠라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해. 하지만 주인공이 이름이 사쿠라인 만큼 일러스트나 각종 굿즈에 벚꽃 관련 요소가 정말 많이 나와서 ‘벚꽃’ 하면 카드캡터 사쿠라가 바로 떠오를 정도야. 그래서 2018년에는 도쿄 치요다구의 벚꽃 축제와 협업을 하기도 했지.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스탬프 랠리가 열려서 모든 스탬프를 찍은 이들에게는 사쿠라 오리지널 브로마이드를 선물로 증정했었다고!

사담 (+) 혹시 카드캡터 사쿠라 3기 오프닝인 ‘플라티나(Platina)’를 아직 안들어 본 덕질러가 있다면 꼭 한 번 들어보길 바라… 사카모토 마아야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가사가 정말 최고야🥹

참고로, 썸네일에서 본 카드캡터 사쿠라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피규어도 출시된다고 해. 지금 콜리에서 이벤트 중이니 늦기 전에 이벤트 참여도 해보자구~😉 *[홈] -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 4월 16일까지 진행하니 늦기 전에 서두르자!🏃

“벚꽃잎은 정말 하얗습니다. 눈처럼 새하얗지요. 그런데 왜 벚꽃잎이 ‘분홍색’인지 아십니까?” 두 사쿠라들이 벚꽃을 상징한다면 스바루는 벚꽃의 의미를 지닌 캐릭터와 지독한 악연을 갖고 있어.

내게 호감을 갖고 접근한 사람이 알고 보니 나를 해치려는 꿍꿍이를 갖고 있었고, 그로 인해 내 가족까지 잃게 되었다면 그 상실감과 배신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을거야.

일본 최고 주술사 가문인 스메라기 가의 13대 당주인 스바루. 아직 10대이지만 역대 당주 중 최고의 실력을 지녔지. 하지만 스바루는 9살 때 스메라기 가문과 사쿠라즈카 모리(스메라기 가문과 대치되는 암살 집단)인 단 한 명의 구성원, 사쿠라즈카 세이시로와 벚나무 아래에서 ‘내기’를 하게 돼. 그때 세이시로는 자신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목격한 스바루 역시 죽이려고 했으나 어린 스바루는 살인이라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세이시로는 스바루와 대화하던 중 그의 선함에 흥미를 느끼고 내기🎲를 제안해.

두 사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1년을 같이 지내고 그 1년을 함께 보내는 동안 스바루가 세이시로에게 특별하게 느껴진다면 죽이지 않겠다는 말도 안 되는 내기였어. 그리고 스바루에게 자신의 사냥감이라는 표식으로 손등에 다섯 점의 별 모양, 오망성을 새겨 넣었어. 이후 스바루는 이 표식을 가리기 위해 늘 장갑🧤을 끼고 다니게 돼. 그리고 두 사람은 7년 후 재회하지. 세기말 감성과 오컬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도쿄 바빌론과 X를 한 번쯤 읽어보길 바라! (스바루의 단독 이야기는 도쿄 바빌론이지만 X에도 출연해!) 그 당시 클램프의 수려한 작화도 추천 포인트👍 그리고 세이시로는 정말🤬🤬🤬

이 한 대사로 모든 설명을 끝내겠'읍'니다.

뱌쿠야는 몰라도 이 대사는 한 번쯤 들어본 덕질러들, 있을 거야.

2000년대 덕후 삼대장이라 불리는 원나블의 ‘블’을 맡고 있는 ‘그’ 블리치에 등장하는 사신, 쿠치키 바쿠야는 천본앵이라는 검⚔️을 사용하며 칼날이 천송이의 벚꽃잎으로 변해 아름답게✨ 흩날리며 상대를 무참히 베어버리는 기술을 사용해. 이때 대사가 ‘흩날려라, 천본앵’으로 요즘도 많은 덕후들이 벚꽃놀이 가서 흩날리는 벚꽃잎을 보면서 이 대사를 따라 하곤 해😅 혹시 거기 스크롤 내리는 덕질러분, 처연미가 있는 순정남 좋아하시나요? 그럼 뱌쿠야를 한 번 잡아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벚꽃 시즌을 맞이해 벚꽃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들에 대해서 알아봤어! 오늘 [덕질탐구]에서 다루지 못한 캐릭터 중에 벚꽃과 관련 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댓글로 꼭 알려줘! 그럼 다들 올봄이 지나가기 전에 꼭 벚꽃 구경 하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출처: ©SHUEISHA INC. ALL RIGHTS RESERVED., Instagram of @inouetake88, ©CLAMP・ShigatsuTsuitachi CO.,LTD, X of @CLAMP_news, static.chara-a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