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러들은 요즘 관심가는 아이돌있어? 담당자 주변에는 최근 플레이브에 입덕한 지인들이 꽤 있어! 또 이세계 아이돌, 일명 ‘이세돌’ (not 바둑기사🙅, yes 버추얼 아이돌🙆)의 콘텐츠를 챙겨보는 지인들도 있어. 사실 버추얼 가수와 비슷한 개념은 꽤 예전부터 존재해 왔어. 과거에는 ‘사이버 가수’라고 불렀지.

담당자와 비슷한 연배라면 아마 기억하고 있을 거야, 사이버 가수 아담을…😅 아담 이후에도 사이다, 류시아와 같은 여성 사이버 가수들도 등장했었고!

이렇듯 버추얼 가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그들이 실제 아이돌처럼 활발하게 활동하고 인기를 얻는 건 분명 여러 엔지니어적인🤖 서포트가 가능한 ‘요즘’의 트렌드일 거야! 그래서 오늘은 덕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버추얼 아이돌들 중 요즘 가장 눈에 띄는 두 아이돌, 플레이브와 이세계 아이돌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해. 여기서 잠깐!🤚 사실 담당자는 오늘 주제에 여기에 앙스타나 아이나나, 데레마스 등 3D 모델링으로 캐릭터를 구현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게임 속의 아이돌들도 포함해야 하는 걸까 고민했어🤔 그 경계를 칼같이 나누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지만 오늘은! 모션 트래킹과 렌더링을 통해 한 인물의 목소리와 동작을 그대로 ‘아바타’를 통해 구현하는 (설명 너무 어렵다…그치…😅) 버추얼 아이돌에 집중해서 소개하는 방향으로 갈까 해.

이제 곧 한국에서 철수하는🥲 플랫폼,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6인조 걸그룹으로 2021년에 데뷔했어. 당시 우왁굳은 자신의 팬카페인 ‘왁물원’에 팬카페 멤버들을 대상으로 VR챗 아이돌 지원자 모집 글을 올렸지. 이렇게 시작된 이세계 아이돌은 예상보다 더 크게 ‘흥’하고 있는 중이야. 지난 해 9월에 발표한 곡 ‘키딩’의 뮤직비디오는 악뮤, 아이브를 제치고 유튜브 국내 아이돌 그룹 뮤직비디오📺 재생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어! (9월 15일 ~ 9월 21일 간 집계한 기록!)

그럼 이제 이세계 아이돌의 멤버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할게. 윗줄 왼쪽이 막내 비챤과 맏언니 아이네, 아랫줄 왼쪽이 징버거,릴파, 주르르, 고세구 이렇게 여섯 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멤버들은 아이돌인 동시에 버추얼 스트리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때문에 이후에 소개할 후배 그룹 플레이브보다 좀 더 개인 라이브 방송을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개인 SNS 계정 역시 보유하고 있지.

또, 뉴스 인터뷰에 출연하기도 하고 작년 12월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인 워크맨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어.

여기서 끝이 아니야, 2023년에는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웹툰에 이세계 아이돌 공식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 아이돌>과 학원물인 <차원을 넘어 이세계 아이돌>의 연재가 시작됐지. 이 웹툰은 이세계 아이돌의 프로듀서인 우왁굳과 이세계 아이돌의 팬이었던 스토리 작가 & 그림작가가 협업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 (작가분들…완벽한 덕업일치를 이뤘는걸?) 타 아이돌 그룹보다 더욱 활발하고 영리하게 ip 활용을 잘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

분명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은 대형 기획사의 혹독한 연습생 간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아니긴 해. 때문에 K-팝 아이돌의 시그니처인 칼군무처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이세계아이돌의 이 같은 인기가 조금 놀랍게 느껴지기도 할 거야.😲 이세계아이돌의 인기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 이세계아이돌은 멤버 선발 과정부터 우왁굳의 팬들이 함께 참여했어. 내가 응원한 멤버가 점점 완성형 아이돌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끊을 수 없는 도파민이지. (네 바로 저✋) 또 멤버들과 자주,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많다는 것 역시 이 그룹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이세계아이돌이 다음에는 또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 지 기대돼!

가상 세계 카엘룸에서 온 수려한 외모는 물론 작사, 작곡, 안무까지 다 되는 실력파 소년들로 구성된 그룹, 플레이브! (네, 맞아요 외계인👽입니다) 작년 3월에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으로 이들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어.

지난해 발표한 미니 1집 앨범💿이 초동 (초동이란? 음반 발매 후 1주일 간의 판매량을 의미해!) 20만 장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 실제 활동하는 아이돌들의 앨범 중 초동 20만 장과 비슷한 기록을 가진 건 샤이니의 하드(약 20만 6천), 태민의 길티 (19만 8천) 정도가 있어. 어느 정도의 인기인지 감이 조금 오지?

플레이브는 음악 방송 프로에 출연하는 건 물론, 보이는 라디오📻, 일명 ‘보라’에도 출연하고 멤버들끼리 라이브 방송도 자주 하고 (매주 2회, 한 회에 두 시간씩 라이브를 한다고!)

선배 그룹 곡 커버를 하기도 하고🎙️

여타 아이돌들처럼 수능 응원 게시글도 업로드했지! 플레이브의 소속사인 ‘블래스트’는 여러 고민 끝에🤔 각각의 멤버를 담당한 인물들의 자유도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의 팀 운영을 결정했다고 해. 캐릭터는 비록 버추얼 공간에 있지만 팬들과 소통하는 이는 실제 사람임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야. 때문에 팬들은 말 그대로 ‘만화 같은’ 비주얼을 지닌 멤버에게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런 점이 플레이브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요인이 아닌가 싶어.

그리고 너무 사람을 빼다 박은 외모가 아닌 점도 말이야. 덕질러들, ‘불쾌한 골짜기’라는 표현 들어봤지? 사람들은 로봇의 모습이 인간과 닮을수록 호감을 느끼지만 일정 구간에 도달하면 강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고 해. 그래프로 그리면 아래로 훅 떨어진 곡선을 그려 (마치 내 주식처럼..🫠) 이를 불쾌한 골짜기라고 부르지. 한 때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속속 등장할 때 그들에게 열광한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 ‘불쾌한 골짜기’를 느낀 이들도 있지. 플레이브는 아예 만화 그림체 같은 비주얼을 택해서 2D 덕질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고 아이돌 못지않은 다양한 콘텐츠와 활발한 소통으로 기존 아이돌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진 게 아닐까 싶어!

오늘은 아이돌 덕질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들에 대해서 알아봤어. 스크롤의 압박으로 두 그룹 밖에 설명을 못했는데 혹시 오늘 소개한 그룹 외에도 덕질러들이 좋아하는 버추얼 아이돌, 혹은 버튜버가 있다면 알려줘! 아니면 이세계아이돌, 플레이브의 매력 어필을 해도 좋아!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출처: LG생활건강, tumblbug, 네이버 카페 <왁물원>, Youtube of @waktaverse, X of @plave_official, Walt Disney Pictures, TOEI ANIMATION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