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덕질러들! 오늘은 상대적으로 남성 유저가 많은 게임 두 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해. 그리고 어쩌다 보니 모두 19금🔞 게임이야. 물론! 19금 장면은 가져오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해당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청소년들은 꼬옥 성인이 된 후에 도전해 보길 바라. 또, 최대한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설명을 위해 내용을 말하는 부분도 있을 거야. 그럼 시작할게!

2005년부터 시작된 <용과 같이>🐲시리즈. (여기서 ‘같이’는 with가 아니라 like, 즉 ‘용처럼’의 의미!) 최근 <용과 같이 유신! 극>에 이어 11월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2024년에는 <용과 같이 8>이 발표 예정이야. 참고로 <용과 같이 7 외전>에는 우리나라 배우 김재욱이 극 중 주요 캐릭터인 3대 니시타니 호마레의 성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 (참고로 김재욱은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내 일본어에 능통하다고!) <용과 같이 7>에는 아예 한국인 캐릭터인 ‘한준기’도 등장해.

김재욱 배우와 목소리를 담당한 니시타니의 생김새도 꽤 닮았지! <용과 같이>에는 관동 최대 야쿠자 조직인 동성회에 몸담고 있는 전설적인 남자, ‘도지마의 용’키류 카즈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주요 무대는 유흥가 카무로쵸야. (신주쿠의 가부키쵸에서 따온 것 같지?) 야쿠자가 주인공인 게임답게 장르는 액션👊! 용과 같이는 캐릭터가 소유하고 있는 무기 외에도 주변의 기물을 이용해서도 상대방을 가격할 수 있어. 그리고 게임 내 필살기인 ‘극’은 액션과 손맛이 좋다는 평이 많아.

또 <용과 같이>의 매력 중 하나는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미니 게임🕹️이 있다는 점! 게임 속 오락실로 들어가서 세가의 다른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도 있어. 그래서 메인 스토리를 전부 진행한 뒤 2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게임 속 여러 요소들을 즐기는 플레이어들도 많지.

7편부터 용과 같이는 여러 변화를 맞이하는데 먼저 주인공이 키류에서 카스가 이치반으로 교체됐어. 키류와 비교하면 좀 개그 캐릭터의 느낌이 있지? 성격 역시 진중한 키류에 비해 카스가는 과하게 해맑은 스타일이야. 아마 1대 주인공인 키류와 완전히 상반되는 캐릭터인 쪽이 더 인상 깊을 것이라 판단한 제작진의 선택이 아닐까 싶어. 또 장르도 액션게임에서 턴제 RPG로 탈바꿈했지! 그래서 컨트롤이 약한 사람도 도전해 볼 수 있어.

이 외에도 매력적인 조연들과 일본 여행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풍경들과 여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게임이야. PC와 플레이 스테이션, 엑스박스로 즐길 수 있어.

지난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핫🔥했던 작품 중 하나가 엘든 링이 아닐까 싶어. 올해까지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2천만 장을 돌파🎉했다고 해.

이 별점을 봐, 대박임..! 담당자도 입소문에 이끌려 도전해 봤지만, 소울류 게임이 처음이라서 그랬을까..? 마라 맛🌶️ 급 난이도를 맛보고 현재 지금까지 봉인 중이야…🥹 엘든링은 3인칭 오픈 월드 다크 판타지 액션 RPG 게임이야. 엘든 링 관련해서 찾다 보면 ‘소울류’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어. 이는 엘든 링을 제작한 반다이 남코의 또다른 게임인 ‘다크 소울’을 이야기해. 다크 소울은 다소 알쏭달쏭🤔하지만 매력적인 스토리 텔링, 높은 자유도와 만만치 않은 난이도😨, 거대 보스와 선 굵은 액션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꽤 어렵지만, 보스들의 공격 패턴이 명확하기에 익숙해지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클리어 할 수 있다고 해 (담당자는 언제쯤..?)

엘든 링 게임 세계관에는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인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 조지 R.R. 마틴이 참여했어. 엘든 링의 스토리를 정리한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면 플레이 타임이 세 시간, 다섯 시간😱 등 영화 한 편 보다 더 긴 경우가 많아. 얼마나 방대한지 대략 짐작이 가지?

이 대하드라마의 결론은, 주인공이 엘데의 왕이 되는 거야. 게임의 배경인 틈새의 땅의 땅은 과거 천국과 같은 곳이었어. 그곳에서는 축복의 매개체이라 할 수 있는 황금 나무가 있었어. 그럼 엘든 링은? 엘든 링은 이 황금 나무의 근원이자 축복의 근원이지! 나무의 축복을 받은 이들의 눈동자에는 나무 같은 황금빛이 감돌고 있었어. 하지만 이와 다르게 황금빛을 잃은 이들이 등장했는데 이들을 ‘빛바랜 자’라고 불러. 그리고 주인공은 ‘빛바랜 자’야. 왜 이들이 축복을 잃고 빛바랜 자가 되었는지는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

그러던 어느 날, 검은 칼날이라 불리는 자들에 의해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아들, 고드윈은 살해당하고 엘든 링은 파괴돼. 축복의 근원이 파괴되었기에 황금 나무의 축복 역시 점점 사라져 갔어. 마리카의 후손들인 6명의 ‘데미 갓’들이 엘든링의 파편인 ‘위대한 룬’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투를 벌이고 이로 인해 세상은 점점 황폐해져. 이런 여러 배경으로 인해 버림받았던 빛바랜 자들이 틈새의 땅에 돌아와 엘든링을 알현, 엘데의 왕이 되는 사명을 받게 돼.

엘든 링은 정말 자유도가 높은데 주인공의 성별과 캐릭터 디자인을 꽤나 넓은 폭으로 커스텀할 수 있고 성격 역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져. 오픈 월드 답게 지도 곳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NPC의 리퀘스트도 배신할 수 있어! 소울류의 특성이 맞지 않다면 힘들겠지만 한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게임인 것 같아.

오늘은 난이도로도, 재미로도 여러모로 사나이들을 울리는 두 게임에 대해서 알아봤어. 장르가 극명하게 달라서 취향에 따라 골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음 번에 또 흥미로운 이슈로 만나, 안녕! 이미지 출처 : 매니지먼트숲, Youtube of @pcsegakorea2511 Twitter of @ryugagotoku, @ELDEN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