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면 새로운 캐릭터들이 쏟아지는 요즘, 수많은 캐릭터 중 덕질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친구들을 모아봤어. 그럼 바로 시-작!

자자, 에겐녀 또는 추구미 에겐녀인 덕질러 모두 소환! 요즘 가챠샵은 물론 미니소같은 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뽀용뽀용💗 귀여운 친구들, 미코 캐릭터즈!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미코(Mikko)가 만든 캐릭터들로 매우 보들보들한 촉감을 지녔을 것 같아.

소녀에 일상에 스며든 일러스트라는 콘셉트로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그리움을 자아내는 (그림체가 레트로한 무드가 있지?) 매력적이면서도 살짝 섹시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 해. 소녀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달까... 미코 캐릭터즈는 꽤나 대가족(?)이야.

고양이 무스, 핑크빛 토끼 캬미, 곰 라테와

강아지 수플레(헤어스타일 너무 귀여워!), 푸들 나츠, 병아리 퍼프,

그리고 쥐인 츄와 햄스터 코타 푸푸가 있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깜냥이, 쿨이 새로 합류했지. (한 마리만 더 오면 축구⚽팀 가능하겠는데..?) 이 작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함께 있는 세계를 작가인 미코는 ‘릴 아라 모드(Lil ala mode)’라 불러. 캐릭터즈들이 좋아하는 것과 꿈을 가득 담은 사랑스럽고 세련된 세계라고 해. 아마 미코 캐릭터즈 관련해서 찾다 보면 릴 아라 모드란 단어를 심심치 않게 마주칠 거야.

미코 캐릭터즈 친구들은 24년부터 한국에서도 라이센싱 사업을 시작해 이전보다 좀 더 여러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

일본 내에서는 산리오와 편의점 로손과 콜라보 하기도 하고, 자체 팝업도 꽤 여러번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이제 새식구인 ‘쿨’까지 합류했으니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지 않을까 기대돼!

라부부를 시작으로 크라잉베이비, 스컬판다, 몰리, 디무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여럿 소속되어 있는 팝마트!

이들과 함께 팝마트에서 만날 수 있는 ‘지거’는 대만의 작가 ‘우단단(Wu dandan)’이 만든 캐릭터로 현대인들의 내면에 있는 순수성을 상징한다고 해.

활발하고 다정한, 전형적인 캐릭터들과 달리 낯을 가리는 어린아이 같은 지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지니고 있을 정도..! (머리카락도 상당히 뾰족뾰족하지?) 꽤나 방어적이긴 하지만 친구에게는 상당한 장난꾸러기라고.

MBTI가 ‘I’로 시작하는 이들과 꽤나 케미가 좋을 것 같은 지거. 경계심이 있는 편이지만 아트토이에서는 깜찍하고 밝은 모습도 자주 보여줘. 최근 케어베어와 콜라보레이션에서는 화사한 컬러로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고

곧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출시되는 듯 해!

그리고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마지막 날까지 올리브N성수에서 팝마트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윈터 빌리지’가 열린다고 해. 아직 정확한 MD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를 캐릭터 각자의 매력으로 해석한 굿즈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산타 모자를 쓴..게 아니라 입고 있는 지거도 보이지? 팝마트의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지거에 관심이 생긴 덕질러라면 일정에 참고해 봐!

베이프의 베이비 마일로부터 쿠숭이까지, 요즘 끼끼들의 인기가 아주 핫하지?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끼끼🐵를 소개할까 해.

이 끼끼들은 캐릭터나 문구사에서 선보인 캐릭터는 아냐. ‘코이케야‘라는 일본의 유명 과자 회사에서 민트 CM을 위해 제작한 캐릭터라고 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화면 비율…

참고로 코이케야의 또다른 과자에도 원숭이 캐릭터가 있어. 이쯤이면 회사에 원숭이를 상당히 좋아하는 분이 있는 것으로 으심돼.

아무래도 홍보용 캐릭터다 보니 굿즈 자체는 많지 않지만 최근 가챠 기계에 조금씩 얼굴을 드러내고 있어. (그리고 우리에겐 메루카리가 있지) 흔하지 않은 끼끼 캐릭터를 찾고 있던 덕질러라면 헤이세이 느낌 가득한 두 끼끼를 추천해!

산리오는 이런 귀염둥이가 있다면 좀 더 활발하게 알려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친구들은 쌍둥이 세계인 ‘바니즈 필드’에서 활동 중인 천재 파티시에 토끼 쌍둥이, 형 시로우사 (흰색 토끼) 와 동생 쿠로우사(갈색 토끼)가 주인공인 세계관이야. 이들을 포함해서 모두 일곱쌍둥이로 구성되어 있는 토끼 군단(?)이 바로 슈가바니즈!

플로리스트부터 유리 공예사까지, 각자 넘치는 재능을 갖고 있던 일곱 쌍둥이 토끼들은 어느날 여왕님의 명을 받고 인간 세계로 가게 돼. (참고로 여왕님도 쌍둥이..!)

일본에서 헤이세이 시대라 부르는 2004년에 등장했고 2007년에는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어. 굿즈의 컬러감에서 시대가 느껴지지? 원래는 라프텔에서 서비스를 했으나 이제 판권 만료가 되어서 볼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워…

최근 레트로 열풍 때문인지 우사하나, 슈가바니즈 등 2000년대 등장했던 산리오 캐릭터들이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위의 슈가바니즈 굿즈는 가챠가챠로 뽑을 수 있는 파우치인데, 슈가바니즈의 귀여움을 일찍이 알아챈 덕질러든은 알거야, 저 파우치가 얼마나 구하기 힘든지… (바로 담당자의 이야기…)

최근에는 일본의 패션 브랜드, ‘어베일(Avail)’과 협업을 진행해 청순한 무드의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지. 이 귀엽고 무해한 토끼들을 앞으로 더더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오늘은 요즘 굿즈샵이나 가챠샵에서 은근 자주 마주치는 캐릭터들 중 매력적인 이들을 소개해 봤어. 덕질러들의 최애 리스트에 이들이 올라가길 바라며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이미지 출처: Instagram of @hphpmikko, @wudandan_zsiga, @popmart_korea, popmart.co.kr, X of @koikeya_cp, Youtube of @koikeya, suruga_y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