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덕질러들! 덕질러들은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어? 운동이 좋다는 건 알지만 할 의욕도, 시간도 마땅치 않지? 학교나 회사에서 자꾸만 감겨오는 눈과 싸우며 집에 가면 바로 씻고 잔다고 다짐하지만 집에 오면 그냥 자기 왠지 억울해서 핸드폰 보다가 또 늦게 자기도 하고 말이야. (갑자기 고백 타임을 갖는 담당자) 그래서 오늘은! 덕질도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특한 게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 바로 시작할게😉

걷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비용도 들지 않는 최고의 운동이지. 때문에 운동 신경이 둔하거나 체력이 없는 사람이 시작하기에 좋아. 하지만 그냥 걷는 게 심심하다면 오늘부터 귀여운 외계인, 피크민들과 함께 걸어 봐! 피크민 블룸은 유저의 걸음수를 통해 새로운 피크만을 획득할 수 있고 피크민들과 함께 산책하며 꽃을 피우고 버섯을 무찌를 수 있어. 👊

포켓몬 GO를 해 본 덕질러들이라면 익숙한 UI와 게임 진행 방식을 갖고 있어. (정답, 제작사가 같기 때문!) 유저는 길을 다니면서 피크민이 잠들어 있는 화분을 얻을 수 있지. 유저의 걸음 수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그 안에 있던 피크민이 탄생하게 돼. 화분에 따라 1천 걸음, 3천 걸음, 5천 걸음, 1만 걸음이 필요해. 1만 걸음은 아래에서 설명할 ‘데코를 지닌’ 피크민이 잠들어 있어. 그리고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금 모종은 백 걸음만 걸어도 돼!

피크민들 중 ‘큰 모종’, 1만 걸음을 걸어야 태어나는 피크민들은 자신이 발견된 장소와 관련된 장식을 착용하고 있어. 예를 들어 공항에서 만난 피크민은 비행기를, 카페에서 만난 피크민은 커피 잔 데코를 착용하고 있지! 다양한 장식을 지닌 피크민들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

피크민들과 함께 걸으면 이들이 여러 과일을 모아 오는데 이는 꽃의 정수로 사용할 수 있어. 꽃의 정수를 피크민들에게 먹이면 그들의 머리 위에 달린 줄기에서 꽃이 피어나고 유저는 그 꽃을 클릭해 꽃잎을 획득하지.🌼 획득한 꽃잎은 꽃을 심는데 사용되는데 꽃을 심으면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코인🪙을 얻을 수도 있고, 화분 속 피크민을 깨우는 데 필요한 걸음수가 부스팅 되어서 더 빨리 새로운 피크민을 만날 수도 있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스럽다면, 오늘부터 피크민들과 가볍게 산책해 보는 건 어때? Next time으로 미루지 말고, 오늘 시작해보자!

이제 살짝 심화반으로 가볼까? 운동을 조금이라도 했거나 체력이 있는 덕질러라면 앙상블 트레이닝에 도전해 봐! (네 그 앙스타가 맞습니다..😉) 원래는 앙상블 스타즈의 만우절 이벤트였는데 정식 게임으로까지 출시됐어.😲

앙스타 덕후들은 예상도 못했을 거야… 웃으면서 봤던 영상 속 운동을 실제로 내가 하게 될 줄은…🫠

앱을 실행시키면 앙스타의 캐릭터 중 육체미라면 단연 선두권인 아도니스가 반겨 줘. 그의 친절한 가이드에 따라 하나하나 설정하면 돼

먼저 유저 이름을 입력해야 하는데 앙상블 트레이닝은 현재 일본쪽에만 서비스 되고 있어서 한글로 입력하면 위의 이미지처럼 깨져서 나와🥲 하지만 영어는 OK니까 큰 무리는 없을거야!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트레이닝 레벨과 단련하고 싶은 부위별 강도를 정하면 돼. 팔, 다리, 복근,등, 전신 등 꽤 다양한 부위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어.

그 다음은 열흘 간 함께 훈련할 트레이너 선택! 처음 앱을 시작하는 유저는 아도니스와 이바라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열심히 트레이닝을 해서 유저 랭킹을 올리면 미츠루와 이즈미하고도 함께 트레이닝 할 수 있어.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다섯 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와 5단계의 스트레칭은 쉽지만 중간 단계는 꽤나 힘들어🫠 하지만 앙스타 노래에 맞춰 함께할 수 있어 약간은 위로가 돼. 게다가 함께 트레이닝하는 아이돌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트레이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 한 명씩 모을 수 있어. (역시 건강도, 최애도 공짜로 얻을 수 없다..!) 매일 앉아서 리듬 게임 하느라 점점 거북목, 라운드 숄더가 되어가는 덕후들을 위해 이런 게임을 내어 준 해피 엘리먼츠…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좀 움직여 볼까?! 북두의 권을 보지 않았어도 주인공 켄시로의 명대사, ‘넌 이미 죽어있다’는 알거야. 근육질의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이 만화는 핵전쟁 이후 암울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손가락을 통해 사람의 혈점을 찌르는 권법, ‘북두신권’을 사용하는 켄시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닌텐도 스위치는 기존의 자신들의 게임인 피트니스 복싱과 북두의 권 콜라보를 진행했어. 방법은 피트니스 복싱과 동일해. 이를 바탕으로 북두의 권 세계관을 즐길 수 있지. 핵전쟁 이후 생존자들은 절망하지 않고 운동으로 세상을 지배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해😅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트레이너인 켄시로를 통해 유저는 피트니스 복싱의 튜토리얼을 익힐 수 있어. 넌 이미 죽어있다는 그의 대사는… 훗날 이런 일을 예상한 그의 예언은 아닐까… 유저는 이미 죽어가는 걸…😵

20~40분가량 운동할 수 있는 데일리 모드, 시간제한이 없는 프리 모드, 그리고 격투 장르인 북두의 권과 콜라보 한 작품답게 격전 메뉴도 있어. 이를 클리어하면 새로운 트레이너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해. 세계관 최강자인 켄시로에게 트레이닝 받으면 나도 조금…강해지지 않을까?💭

아무리 운동이 중요하다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잠이야.😴 이말년은 네이버 웹툰 연재할 때 잠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에 묵직한 경고를 던지는 <잠은행> 이라는 작품을 그리기도 했지.

포켓몬스터의 신작 게임은 잠을 자야 게임이 진행돼. 유저가 앱을 실행시킨 뒤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잠들면 앱은 소리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지. 이 패턴과 동일한 패턴을 가진 포켓몬들이 유저의 리서치 중인 섬에 모여들고 아침이면 누가 왔는지 확인할 수 있어. 그리고 모여든 포켓몬들을 잡을 수도 있지!

유저는 기록된 수면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수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어. 아침이면 오늘은 어떤 포켓몬이 왔을지, 어떤 수면 모습이 포착되었을지 기대하며 눈뜨게 돼.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고민 중이라면 오늘부터 잠만보, 피카츄와 함께 잠들어 보자!💤

오늘은 운동과 수면을 도와 줄 게임들에 대해서 알아봤어. 건강해야 덕질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새기면서 모두 건강 관리에 힘쓰자구! 그럼 오늘 이슈는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출처: Walt Disney Pictures, Pixar Animation Studios, Nintendo Co., Ltd., Niantic, Inc., Happy Elements K.K, Imagineer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