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탐구
미니피규어의 정석.Bible 기초 지식 편 – 1부
2019.09.16
안녕하세요! 콜리 서포터즈이자, 레고미니피규어를 몹시 좋아하는 조덕호아카이브입니다.
레고미니피규어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귀여운 레고미니피규어를 알차게 모으고 싶은 입문자 분들부터 이미 멋지게 컬렉션으로 모으고 계신 분들까지 미니피규어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재미있는 볼거리를 정리해서 제공하고자 합니다.한 단계씩, 슬슬 게이지를 올려 레고미니피규어 세계에 더 입덕시켜 드리겠습니다.ㅋㅋㅋ 버스 출발합니다. 어서 탑승하세요!
오늘의 첫 시작, 기초 지식 편 1부: 색깔, 크기 편입니다.
레고미니피겨 혹은 레고미니피규어.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어였을 겁니다. 당신이 덕후라면 당연히 아는 사실이겠지만! 레고미니피규어의 초창기 모습은 노란색 얼굴이 메인 컬러였습니다. (사진에서 가장 왼쪽)
1976년, 처음 레고미니피규어를 생산하면서 모든 인종을 아우를 수 있는 색상으로 노란색을 선택했다는 레고 사(社).
약 40여 년의 역사를 가장 대표할만한 노란색 레고미니피규어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사진 속 주유소 시리즈에 나오는 옥턴(Ocotn) 옷에 모자를 쓴 피규어가 레고미니피규어의 최소 단위가 될 것 같은데요~ 머리에 쓸 수 있는 헤드기어, 노란색 머리, 팔(손목까지 분리 가능하다니!), 속옷(?) 그리고 다리까지 최소 열 개의 피스로 최대한 많이 분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아십니까? 미니피규어 사진 찍을 때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는 방법!?
피규어 피스를 모두 분리하고 다시 끼우면 ‘간지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 최대한 팔, 다리, 머리 피스를 최대한 분해한 후 다시 조립해서 찍으면 보다 생동감 있는 사진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미니피규어를 활용한 사진 찍기는 추후 별도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고미니피규어는 출시 초반에는 노란색을 주로 이루었지만 여러 브랜드, 캐릭터IP들과 다양하게 손잡게 되면서 피부 색깔, 표현, 표정도 다양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생산된 종류만 해도 공식적으로 약 3,650종이 넘는데요. 단번에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참 많습니다. 약 4cm정도의 기본 크기로 나왔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이 미니피규어는 크기도 얼마나 다양한지 알아보죠.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간만에 제가 갖고 있는 미니피규어들을 한번 쭉 살펴봤습니다. 많이 갖고 있기도 하지만, 테마별로만 정리하여 보관했던 미니피규어의 정리 방식(크기별, 디테일 정도 등)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각 크기의 대표가 될 만한 것들을 한 데 모아보니, 대략 8종류의 크기가 나오더군요.
보통의 레고미니피규어 스케일(크기)은 빨간색 여왕 캐릭터와 펭귄 사이에 있는 미니피규어-영화 <백투더퓨처>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정도입니다. (이 미니피규어는 저의 가상 캐릭터이기도 하죠)
보통 스케일 보다 큰 미니피규어는 약 세 종류 정도 있는데요, 보통 스케일에 소품을 덧붙이고 치마와 같은 특징을 더해 보통 보다 살짝 큰 여왕 피규어 정도의 스케일과 맨 오른쪽 헐크 정도의 덩치 큰 미니피규어 스케일이 대표적입니다. 여왕과 헐크 사이에 있는 미니피규어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해그리드 미니피규어인데요, 이정도 스케일은 가끔 출시되는 특별 스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특별한 경우여서 ‘특수 유형’이라 부르고 싶네요.
보통 스케일보다 작은 크기로는 네 종류 정도 있습니다. 펭귄 미니피규어 같이 짧은 다리를 갖고 있는 유형, 상단 부분과 하단 부분이 하나로 되어 있는 유형, 한 개의 스터드(조립할 때 맞물리는 동그란 돌기)만 차지하는 스태츄 유형, 그리고 한 개의 스터드를 차지 하지만 마블의 귀여운 앤트맨 미니피규어 정도의 가장 작은 유형까지 있습니다. 미니 앤트맨 같은 스케일의 경우는 별도로 ‘마이크로 미니피규어’라고도 불립니다.
가장 큰 빅 미니피규어 헐크와 가장 작은 마이크로 미니피규어 앤트맨을 함께 붙여놓으니, 제법 잘 어울리네요. 영화에서 봤을 법한 비주얼이지 않나요?ㅋㅋㅋㅋ 의외의 사진 득.
앞서 살펴 본 여덟 가지 종류 외에 특정 IP, 캐릭터에 의해 특별한 사이즈로 나오는 예외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미니피규어 스케일에 대해 많은 실험을 거친 듯한 토이스토리 시리즈에서는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미니피규어 스케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종류도 너무 많고, 각자 관심 기반의 덕질할 분야가 다양하다보니, 제가 미처 언급하지 못했던 피규어 스케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미니피규어들 중 제가 미처 소개하지 못한 사이즈의 피규어들이 있다면, 댓글에서 한 번 알려주세요!
네, 오늘은
미니피규어와 관련된 기초 지식 편 – 1부로 1) 미니피규어의 색깔, 2) 미니피규어의 크기 에 대해 썰을 풀어봤는데요!
레고미니피규어를 구성하고 있는 머리, 몸통, 다리 등 썰 풀 내용이 생각보다 많아서 <기초 지식 편 – 2부>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콜리 서포터즈 내용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잘 못 봤던 미니피규어의 초정밀한 디테일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미니피규어가 어느 정도의 디테일까지 표현하고 있는 지에 대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같은 캐릭터라도 시대에 따라, 권장 연령별에 따라 그리고 특정 테마에 따라 그 표현 방식과 디테일이 상상 이상으로 많으니, 다음 편에도 꼭 만나요.
이상 레고미니피규어를 좋아하는 조덕호아카이브였습니다.
조덕호아카이브
덕질에 가치를 더하는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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