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귀에 금빛으로 빛난 머리칼, 수려한 외모에✨ 기나긴 수명🐢을 지닌 종족은? 맞아, 바로 엘프!🧝‍♀️ 오늘은 엘프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 ⚠️⚠️⚠️⚠️⚠️그 전에 주의 사항!⚠️⚠️⚠️⚠️⚠️ ⚠️오늘의 이슈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장송의 프리렌, 던전밥 관련⚠️⚠️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덕질러는 ⚠️⚠️⚠️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위의 이미지는 고전 게임 <로도스도 전기>의 히로인 디트리트. 엘프 캐릭터의 정석이라 부를 수 있지. 엘프는 게르만 신화, 특히 노르웨이같은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한 사람 형태를 지닌 초자연적 존재야. 중세의 게르만어권 문화권에서 엘프는 마법을 쓸 수 있으며🪄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로 여겨졌다고 해. 요즘 대중문화에서 보이는 엘프와 크게 다르지 않지? 그럼 모든 엘프는 다 아름다웠을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태양보다 더 밝은 빛의 엘프, ‘료스알프’가 있다면 어둠보다 더 어두운 다크 엘프, ‘도크알프’도 존재했어.

영화 <토르 2: 다크 월드>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종족이 다크 엘프지! 빛의 엘프들이 태양보다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된 반면 다크 엘프들은 지하에 살며, 거무스름한 피부와 추한 생김새를 지녔다고 해. (말넘심…) 엘프 종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으니 이제 엘프 캐릭터들을 만나러 가볼까?😉

호빗, 엘프 등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에🎮 등장했던 이 상상의 종족들이 요즘처럼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분명 영화 <반지의 제왕>💍의 힘이 클 거야. (여기서 잠깐!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아는 이들이 더 많겠지만 반지의 제왕은 톨킨의 동명 소설📖 을 원작으로 제작된 3부작 영화야) 그중 빼어난 외모로🌟 수많은 이들을 영화관🎥 회전문 돌게 한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레골라스! 레골라스 역할을 맡았던 배우 올랜도 블룸은 이 역할로 인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

레골라스 외에도 케이트 블란쳇, 리브 타일러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작품 내 엘프 캐릭터를 연기했지. 담당자는 특히 리브 타일러의 아르웬을 잊을 수 없어…🥹

레골라스의 아버지이자 어둠 숲의 요정왕👑 스란두일 역할을 맡은 리페이스의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지. (참고로 스란두일은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의 또 다른 소설 <호빗>을 실사화한 영화 <호빗>에 등장해!)

소설에서 레골라스의 나이는 500~1000살 정도로 설정되어 있는데 (오차 범위 이게 무슨 일이야😅😅) 아주 ‘어린’ 엘프라고 해. 🐣🍼 그런데 영화에서는 적어도 3배, 많게는 6배 많은 약 3,000살 가량의 설정으로 바뀌었다고. 정말 엘프족의 나이 인플레 어마어마한걸…📈

레골라스는 뛰어난 궁수🏹로 반지 원정대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어. 그의 활 실력은 두 번째 이야기, <두 개의 탑>에서 방패를 마치 보드🛹처럼 활용해 성 계단을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적들을 명중🎯시키는 장면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지. 정말 좋아하고 명장면이라 생각해서 덕질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해당 장면 스틸컷을 발견하지 못했어.🥹 활캐를 좋아하는 덕질러라면 두 개의 탑을 꼭 봐줘… 그리고 요정🧚답게 날렵한 몸놀림으로 거대 코끼리를🐘 홀로 쓰러트리는 장면에선 쾌감까지 느껴져!

금발 미인캐 & 화살 쏘는 캐릭터를 선호하는 덕질러라면 레골라스에게 매력을 느낄 거야👌 초반에 티격태격하던 드워프 김리와 티격태격이 티키타카로 변해가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해. 긴긴 러닝 타임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방학인 덕질러들이라면 충분히 볼 수 있을 거라고 봐!

요즘 가장 핫🔥한 엘프 중 한 명은 역시 프리렌 아닐까?! 소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감정 표현은 다소 건조🏜️한 편이고 장생종인 엘프답게 프리렌의 나이도 천 살이 넘었어. 때문에 그녀는 인간과 드워프인 다른 파티원들과는 남다른 시간⏰ 관념을 갖고 있어.

마왕을 쓰러 뜨리고 돌아온 후 프리렌은 마법 수집을 위해 ‘100년 정도’ 중앙 제국을 돌아볼 예정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만사에 덤덤한 프리렌의 유일한 관심사는 마법🔮이었거든.

그러던 어느 날 암흑룡🐉의 뿔이 필요해진 프리렌은 힘멜에게 이를 맡겨 두었던 게 떠올라. 힘멜을 떠올리자 파티원들과 마지막 밤, 함께 봤던 에라 유성🌠을 다시 함께 보자고 했던 약속도 생각났고. 겸사겸사 프리렌은 잠시 수도로 돌아가게 돼. 50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난 힘멜은 프리렌의 기억 속의 모습과 아주 많이 달라져 있었어. 머리도 벗겨지고 키도 작아진, 노인👴이 되어 있었지. 장생족인 엘프 프리렌에게는 찰나⚡와 같은 시간이었겠지만 단명족인 인간 힘멜에게는 다른 속도⏳로 흘러갔을 거야.

힘멜은 마치 프리렌이 함께 에라 유성을 보러 가자는 약속을 지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파티원들과 별을 보러 간 여정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 프리렌은 힘멜이 떠난 후에야 자신이 한 번도 그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하게 되지.

두 사람 중 한 명이 떠나서 시작되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궁금하지 않아..? 그리고 은근히 나오는 프리렌의 ‘갭모에’가 상당히 귀여워💘

이런 쿨❄️속성 미소녀가

이렇게 말랑콩떡이가 되는 걸 볼 수 있다구..! 아직 프리렌을 안 본 덕질러들이 있다면 프리렌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절찬 상영 중! (담당자는 프리렌에 아무런 지분도 없습니다..!)

풀 네임은 마르실 도나토. 프리렌은 무뚝뚝한💬 편이고 레골라스는 날렵한🍃 몸놀림을 지녔지만 던전밥의 마르실은 이들과 정반대야.

그녀는 감정의 폭이 크며 행동이 느린 편🐢이라 같은 파티의 칠책에게 종종 잔소리💢를 듣곤 하지. 파티원 중 나이는 제일 많지만 행동은 가장 막내 같다고나 할까?

그래도 마르실도 엘프인지라(?) 프리렌처럼 마법🧙‍♀️을 다룰 수 있어. 던전밥의 네 주인공 중 유일하게 마법을 쓸 수 있지. 두 엘프와 마르실의 차이점은 또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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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르실은 하프 엘프❗라는 것! 마르실은 톨맨(=인간!)인 아버지와 엘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엘프야. 던전밥 세계관에서 엘프의 수명은 약 500년인데 어째서인지 하프엘프는 수명은 1000년으로 더 길지. 때문에 마르실은 (마르실의 시간 기준으로) 아빠와 너무 짧은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어.

이를 계기로 그녀는 종족의 수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그러고는 모든 종족의 수명의 차이를 없애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지. 소중한 이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남게 되는 게 싫다는 그녀의 바람이 터무니없단 것을 알면서도 이해가 되기도 해.

아름다운 외모와 이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긴 수명,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어쩌면 엘프란 종족은 인간의 여러 가지 염원을 담아서 만든 존재가 아닐까 싶어. 오늘은 엘프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어. 덕질러들이 좋아하는 엘프 캐릭터는 누가 있는지 댓글로 알려줘!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할게, 안녕! 출처: MARVEL STUDIOS, LLC, X of @Anime_Frieren, X of @dun_meshi_an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