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주식회사 포켓몬이 어제(19일) 포켓페어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해. 핵심은 올해 얼리 액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팰월드>야. 닌텐도는 1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포켓페어를 상대로 도쿄 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어. 이번 소 제기는 닌텐도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포켓몬(포켓몬 컴퍼니)가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해. 닌텐도는 구체적으로 '팰월드'를 지목하며 포켓페어가 개발한 게임이 여러 특허를 침해한 혐의에 대해 특허 침해 및 손해 배상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어. 지난 1월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팰월드>는 3인칭 오픈 월드 생존 게임으로 출시 5일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했어. 하지만 몬스터인 '팰'의 포획 방식과 디자인 유사성 논란은 <팰월드>의 첫 공개 이후부터 꾸준히 꼬리표처럼 따라붙었어.

포켓페어는 유사성 논란에도 IP 확장에 나서며 7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애니플렉스와 함께 주식회사 '팰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어. 게임을 제외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전개를 위한 협업이었고 실제로 '빌리빌리 월드 2024'에서는 <팰월드> 관련 상품의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어. 포켓페어는 닌텐도 소송 발표 후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응 성명을 발표했는데, 포켓페어 측은 닌텐도로부터 소송 통지를 받았으나 어떤 특정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통지받지 못했다고 전하며 이와 함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한 적절한 법적 절차와 조사 시작을 알렸어. 출처: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