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메이션 붐은 온다🇰🇷 자랑스러운 한국 애니🔍
안녕 덕질러들👋🏻
지난 8/15일은 77번째 광복절이었어.🇰🇷
다들 태극기는 걸었지? 광복절을 보내고 오늘은 약간의 국뽕에 취해볼까 해.(주모!🍶)
요즘처럼 노래는 물론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우리나라의 문화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때가 또 있었나 싶어.😎
다만 아쉬운 건 아직 우리나라의 캐릭터나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야. (물론 핑크퐁의 상어 가족🦈 같은 캐릭터는 카일리 제너의 딸 생일파티에도 등장하긴 했지만!)
담당자가 어린 시절에는 K-애니메이션의 부흥을 기대하며 <영혼 기병 라젠카>, <원더풀 데이즈>같은 국산 오리지널 애니가 제작되기도 했으나 성적표는 그리 좋지 못했지😞.
하지만 인생은 뭐다? 존버다..!💥
오늘은 여전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
1. <고스트 메신저>
첫 번째 작품은 2014년 개봉한 <고스트 메신저>야.
고스트 메신저는 비록 대중적인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판타지를 접목시킨 독보적인 스타일로 매니아들을 열광시켰어❤️🔥.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스트 메신저>의 후속편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지.
작품의 주인공이자 초등학생인 꼬마 강림이는 무당인 엄마에게서 태어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남들 눈에 보이지 않은 것들을 볼 수 있었어.👻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강림이에게 요상하게 생긴 휴대전화를📱 들고 찾아와 이 핸드폰에 귀신이 씌인 것 같다고 말해.😱
알고 보니 그 핸드폰은 저승사자인 강림 도령이 사용하는 메신저이자 무기인 ‘소울폰’이었고 강림 도령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어쩌다 자신의 무기인 소울폰에 갇히게 된 거였지😅.
장난기가 발동한 꼬마 강림이는 강림 도령을 풀어주지 않고 이리저리 핸드폰을 만져보다 그가 잡아 둔 강아지🐶 령들을 그만 풀어줘 버려.
이로 인해 저승 세계와 관련된 골치 아픈 일들이 꼬마 강림이 앞에 찾아오게 되고 이야기가 전개돼.
<고스트 메신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한국의 전통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어.🇰🇷
위의 이미지는 강림 도령이 영과 싸울 때 소환한 저승 차사의 모습이야. 마치 어명을 전하러 온 관리처럼 갓을 쓰고 있고 손에는 두루마리를 들고 있어.
또 다른 캐릭터인 ‘바리’의 소울폰 폰 스트랩도 우리의 전통 매듭 공예품을 연상케 하지.🧶
(참고로 ‘바리’의 이름은 우리의 신화인 ‘바리 공주’에서 따온 거야!)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배경과 아이템들의 자연스러움도 잘 어우러져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해.🙂
하지만 <고스트 메신저>에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야.😿
총 6편으로 기획된 작품이라서 인지 1편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고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컸어.
하지만 작화 부분의 완성도가 높고 2D를 베이스로 3D를 접목했으며 한국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담당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K-애니메이션이지.🙌🏻
▶️ <고스트메신저>, 어디에서 볼 수 있지?
: 왓챠, 라프텔
2. <마당을 나온 암탉>
두 번째 작품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야.🐔
2011년에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동명의 동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건축학개론>, <공동경비구역 JSA>등 여러 흥행작을 만든 명필름에서 제작했어.
개봉 당시 220만의 관객수를 기록해 한국 애니메이션 중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 해! (왜 눈물이 나지…🤣)
작품의 내용은 제목처럼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의 이야기야.🐔
양계장에서 1년 365일 알만 낳아야 하는 주인공 암탉 잎싹이는 늘 마당에서 살길 원했어.
그래서 일부러 식사하지 않고 몸을 마르게 해🦴 양계장 주인이 병든 걸로 오해하게 만드는 꾀를 내었지.
잎싹이의 계획은 성공했고 그렇게 염원하던 마당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
하지만 마당에는 이미 그곳만의 규칙이 있었고🚫 갑자기 굴러 들어온 잎싹이를 받아들여 주지 않았지.😥
잎싹이는 결국 마당을 떠나고 그러던 중 알을🥚 하나 발견하게 돼!
그동안 알을 낳기만 하고 하루도 품어 보지 못한 잎싹이는 낯선 알을 자신의 것처럼 정성껏 품어 오리인 아들 초록이와 함께 살게 되지.🦆
닭인 엄마와 오리인 아들..! 독특한 조합이지?😮
<마당을 나온 암탉>은 밝고 발랄해 보이는 그림체에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 그리고 그 둘 중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그렇기에 오히려 지극히 자연스러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또, 국내 최대의 자연 슾지인 우포늪을 배경으로 제작진이 이곳을 자주 방문해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환경을 담으려 노력했지.🌿
수려한 그림체로 담은 자연이 보고 싶거나 자연의 섭리와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마당을 나온 암탉>을 추천해.✨
▶️<마당을 나온 암탉>, 어디에서 볼 수 있지?
: 웨이브, 티빙
3. <신비아파트>
마지막 작품은 이미 너무 유명한 <신비아파트>야.🏢
동명의 아이돌이 자신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신비아파트’ 관련 정보만 나온다며 언급할 정도지😮
아파트가 100년(!)이 되면서 태어난 도깨비 신비와👹 하리&두리 남매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호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야.👻
요즘 친구들의 학교괴담이나 괴담 레스토랑이라고나 할까?😏
주인공 하리와 두리는 앞에서 소개한 <고스트 메신저>의 꼬마 강림이처럼 어떤 영적 능력을 갖고 태어난 건 아니야.
평범한 초등학생인 둘은 어느 날 신비의 엿을 빼앗아 먹었다가 귀신이 보이게 되었지.👀
얼떨결에 귀신이 보이게 된 둘에게 신비는 귀신을 승천시켜주면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겠다며 이들에게 맞설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 ‘고스트 볼’을 만들어 줘.
이외에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무려 퇴마 능력을 지닌 친구 강림이와(고스트 메신저의 꼬마 강림과 이름이 똑같아😅) 학급 친구들과 함께 귀신들을 퇴치하고 승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지.👊🏻
투니버스의 효자 프로그램인 신비 아파트.📺
정말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는데, 2020년에는 파리바게트와 콜라보를 통해 신비를 모티브로 한 할로윈🎃 파티 케이크를 선보였고 2021년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릭터들과의 영상 통화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어.
아이돌 인기 못지않지..?🤭
뿐만 아니라 <신비아파트>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지난 2021년 일본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방영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부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
담당자도 <신비아파트> 관련 내용을 검색하던 중 한 일본의 블로거가 온 가족이 3년 째 신비 아파트를 애청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견하기도 했어.😳
휴 이렇게 또 국뽕에 취한다…✨
▶️<신비아파트>, 어디에서 볼 수 있지?
: 넷플릭스, 시즌, 티빙, 시리즈
오늘은 국내 애니메이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어.
주로 매니아층이 기억하고 있는 작품도 있고, 대중적으로 흥한 작품도 그리고 해외로 수출까지 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도 있지.
하지만 아직까지 <세일러문>이나 <슬램덩크>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없는 것 같아.(너무 욕심이 큰가?!🤔)
지금은 그런 대표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덕질러들의 많은 지지가 필요합니다..!❤️🔥
조금 더 자주 국내 캐릭터와 국내 작품을 소개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 안녕👋🏻
출처: 스튜디오 애니멀, 명필름, 투니버스
콜리 Colley
무한 덕질을 장려하는 콜리 Colley 입니다!